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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TOR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브랜딩, 스몰브랜드 창업가를 위한 아지트 꾸미기

2025.04.23



부산광역시 영도구는 도시재생의 메카로 정평이 나 있는 곳입니다. 2015년부터 각종 도시재생 사업이나 청년 창업이 이루어지면서 여러 로컬 콘텐츠가 지금도 운영되고 있죠. 이곳에 위치한 「AREA6」라는 복합문화공간은 여러 로컬브랜드가 모여 고유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최근 이곳에서 ‘스몰브랜드 창업가를 위한 아지트 꾸미기’라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진행돼 여러 브랜딩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 '스몰브랜드 창업가를 위한 아지트 꾸미기'란?


‘스몰브랜드 창업가를 위한 아지트 꾸미기’는 「AREA6」와 「이케아」, 로컬브랜드 「롤로와영도」가 공동 주최한 행사입니다. 전체 타임테이블은 △「AREA6」의 컨셉과 공간 기획 의도 △로컬브랜드 「롤로와영도」 소개 △이케아 디자이너가 알려주는 공간 디자인 △공간 투어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 영도구의 역사와 특징



「AREA6」라는 공간이 부산 영도구에 조성된 시작을 알기 위해서는 지역의 역사와 특징을 우선 살펴봅니다. 1980년 조선업과 항만 무역이 크게 번성했으나, 1990년대 후반부터 산업구조조정이 이뤄지며 20대의 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전국 인구감소지역 중 하나로 지정되기에 이릅니다.

 

그럼에도 이 자리에는 역사문화자원과 조선산업 풍경이 풍부했고, 여러 다채로운 문화를 통해 영도구의 인구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사업이 전개됐죠.

 

 

 

과거의 산업과 자원을 현대식으로 새활용하는 지속적인 도시재생이 추진되면서, 영도구는 △월드바리스타 배출 △레트로·원도심 여행 트렌드 부상 △세계도시브랜딩 어워드 4관왕 수상 등의 성과를 이룹니다. 이에 힘입어, 예술가와 장인이 모이는 지역 문화 플랫폼 「AREA6」가 2021년에 영도구 봉래시장에 자리 잡게 되죠.

 


✨ 'AREA6' 살펴 보기



2024년부터는 「AREA6」의 콘텐츠와 이케아 디자인의 협업 프로젝트로 리뉴얼을 추진해 현재의 형태가 이뤄졌는데요.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공간 운영과 전통 시장이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의 인테리어와 제품이 지속적으로 공간을 채웠습니다.

 

「AREA6」는 총 3층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1층은 「롤로와영도」를 비롯한 몇 개의 로컬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동네안내소·프라이빗룸·커뮤니티룸 등의 로컬 스트리트로 조성돼 있습니다.

 

 



2층은 로컬 편집샵으로 여러 로컬브랜드의 제품을 진열돼 있었고요. 로컬 카페와 코워킹스페이스도 위치해 쉬거나 혼자 조용히 업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인구 정책으로 생활인구의 유입도 다양화되고 있어, 워케이션같이 일과 쉼의 양립도 하나의 업무 형태가 되었는데요. 공간의 구성과 이케아의 디자인이 워케이션에 어울리는 형태지 않나 싶습니다. 3층은 루프탑과 세미나룸으로 규모 있는 회의도 진행할 수 있게 조성했다고 합니다.

 

 



로컬브랜딩은 최근 꾸준히 언급되는 키워드이지만 아직 개념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의 또한 개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브랜딩'이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역의 자원을 창업가·크리에이터·소상공인 등이 자신만의 개성으로 재구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이죠. 이는 현 시점에서 가치가 없어진 자원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 수도 있고, 현 트렌드를 따라가며 새로운 콘텐츠로 거듭날 수도 있습니다.

 

잘 닦인 로컬브랜드는 장기적으로 그 지역의 일자리 창출이나 정주 여건 마련 등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AREA6」는 이케아, 봉래시장 등 지역의 여러 기업이나 자원과 특별한 형태로 융복합돼 매력이 한층 두드러지는 로컬브랜드로 여겨집니다. 여러분의 브랜딩은 어떤 감각적인 요소를 더해, 어떤 지역 자원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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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 |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