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ure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는 사람들의 다음 과정은 대체로 창업입니다. 브랜딩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판매하기 위함인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 브랜드에 대한 가치를 스스로 자부하는 것보다, 고객으로 불릴 수 있는 타인이 내 브랜드의 가치를 꾸준히 찾아주는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창업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내 아이템에 대한 고객과 시장의 분석, 지속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어야 할 텐데요. 이를 문서화한 걸 우리는 ‘사업계획서’라 일컫습니다. 사업계획서 작성은 실제로 시장 안에서 비즈니스를 위한 제안을 하거나 정부로부터 지원 사업을 받기 위해 창업가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역량 중 하나입니다.

저 또한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지난 한 달 간 창업 교육에 참여했는데요.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내 브랜드, 아이템을 확장하는 방법에 대한 여러 가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콘텐츠를 통해서는 사업계획서 작성, 즉 사업계획서를 쓰는 데 알아두면 좋을 몇 가지 개념이나 구성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사업계획서 스토리라인은?



사업계획서는 △필요성(문제/니즈) △해결책 △실제성과 △경쟁현황 △시장기회 △비즈니스모델 △향후 전략 △팀 등 여러 항목들로 구성됩니다. 이 항목들을 통해 읽는 대상으로부터 사업의 체계를 이해·설득시키는 게 관건인데요. 각 항목들의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MVP란?



MVP는 ‘Minimum Viable Product’의 약자로, 소비자가 원하는 최소한의 기능만을 갖춘 상품을 말합니다. 신제품 개발 단계에서 핵심 기능이나 일정 등을 잡을 때 활용하는 개념인데요. 프로토타입과 비슷하지만, 시판이 가능한 완성품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MVP의 확립을 통해 일찍이 잠재 고객을 잡아두고 피드백을 통한 제품의 양질적 향상을 도모하기도 하죠.

📌TAM SAM SOM!



SOM은 초기에 내 아이템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상의 집단을 설정해 대상과 연결해서 작성한다면, MVP → 초기 시장 진입 전략 → 시장 분석(확장)의 연계성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SAM과 TAM은 실제 마케팅 로드맵이나 향후 더 큰 시장으로의 진출 전략과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합니다. 팀내 역량·자원·MVP 결과 등을 고려해 확장성을 작성해 주시면 좋습니다.

예시

TAM : 국내 성인 인구 중 ○○아이템에 관심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구 약 00%

SAM : ○○ 분야 경험자 및 소비자 : 약 00명 추산

SOM : 상품 구입 예상 고객 수 : 약 00명 / 객단가 : 00원

※전체 시장 범위 및 예상 규모, 예산 진입 경로 등 함께 명시

📌비즈니스 모델이란?



비즈니스모델은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전달하며, 수익을 창출하는지에 대한 구조적 설계입니다. '무엇을, 누구에게, 어떻게 팔아서 돈을 버는가?'에 대한 전략적 그림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고객/가치 제안/수익 모델/운영 방식/핵심 자원과 파트너 등으로 구성됩니다. 고객과 공급자·이해관계자 간의 주고받는 가치와 솔루션·수익이 가시적으로 드러나야 하며, 그래프나 도표, 관계도 형태로 나타낼 수 있다면 좋습니다.





사업계획서 작성할 때 일부, 또는 전체의 내용을 챗GPT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아졌습니다. ‘어차피 AI가 사업계획서 다 써 주는데, 굳이 내가 쓰는 법 알아야 해?’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내 아이디어와 발상을 글의 형태로 꺼내 놓는 데는 도움이 되겠습니다만, 사업계획서의 구성을 스스로 해보는 것은 내용에 대한 본인의 인지와 더불어 아이템에 대한 확신을 갖는 데 중요한 행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