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위에 반려식물을 키우는 일명 식집사(?)분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여러분 주위에도 식물과 사랑에 빠진 식집사분들이 계시는가요?
오늘의 디자이너가 추천해 주는 브랜드는 식물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이곳을 방문하면 되면 양손 가득 식물을 손에 들고 나오는 브랜드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게요.
🍀코로나 블루, 식물에서 위로를 얻다.
반려식물의 본격적인 유행은 지난 2020년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수많은 사람을 ‘집콕’하게 만들었고, 일상에 제약이 생기게 되면서 코로나 블루가 확산하였죠. 이때 다수의 사람이 그 대안으로 집안에서 식물을 가꾸며 외로움과 우울감을 달랬어요.
또한 반려식물과 관련된 친근한 신조어들이 쏟아진 것도 이때였어요.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풀멍’, 집안 곳곳을 식물 위주로 인테리어하는 ‘플랜테리어’, 희귀식물을 길러 파는 ‘식테크’, 직접 키운 작물을 수확해 자급자족하는 ‘홈 파밍’, 식물을 소중한 생명처럼 돌보는 사람을 일컫는 ‘식집사’ 등 지금도 사용되는 신조어들이죠.
🌿 식물이 주는 긍정에너지
출처 : unsplash.com
반려식물이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조사 및 연구 결과는 이미 여러 발표가 되었어요. 농촌진흥청이 23년 소비자 874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기르는 목적을 조사했었는데요. 조사 결과 절반이 넘는 소비자들이 '정서적 교감 및 안정(55%)을 1순위로 꼽았어요. 식물 기르기의 정서적 효과에 대한 공감 정도는 정서적 안정 77%, 행복감 증가 73%, 우울증 감소 68% 등의 순으로 나타났죠. 이처럼 식물을 기르고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 정서에는 큰 도움을 준다고 볼 수 있어요!
또 다른 연구를 살펴보면 2018년 한국환경과학회지에 실린 연구 결과를 보면 대학생 30명 중 반려식물을 3개월간 본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우울 증상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렇게 우울 증상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 서울시가 진행한 독거노인 반려식물 보급 사업 만족도 조사에도 반려식물을 받아 키운 어르신들의 92%가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93%는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답을 했어요. 이처럼 마음이 시들어 있던 인간 사회에 초록잎의 생명은 위로가 되는 존재라고 볼 수 있겠네요.
📈 산업 규모는?
앞서 살펴본 사례들만 봐도 식물과 관련된 산업의 성장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할 수 있어요.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평가에 의하면 국내 실내 농업 관련 시장 규모가 코로나 팬데믹 시기 2021년 1,200억 원에서 2026년에는 1조 7,500억 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어요. 연평균 성장률은 무려 75%로 매우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죠.
우리 일상에도 식물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와 공간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요. 명절이나 여행과 같이 장기간 집을 비 울 때 식물을 맡길 수 있는 식물 전용 호텔 ‘가든어스 플랜트 호텔’, 반려 식물의 잎을 촬영하면 Vision AI가 식물의 건강 상태와 질병명, 관리법 등을 알려주는 앱’그루우’, 식물로 다양한 상업 공간을 디자인하는 ‘마초의 사춘기’ 등 식물이 우리 일상에 매우 밀접하게 다가왔다고 느껴질 정도예요.
🌳‘PLANT MAKE YOU HAPPIER’ 슬로우파마씨
자 드디어 오늘 소개할 주인공이 등장하는데요. 바로 성수동에 위치한 ‘슬로우파마씨’라는 곳입니다.
성수동 메인스트리트에서 벗어나 조금은 한적한 곳에 있습니다. 폐공장 건물을 개조해서 플랜트 샵으로 만든 곳이기 때문에 높은 층고로 성수동이라는 동내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지붕을 열어두기 때문에 식물들에 이보다 최적의 장소는 없겠죠?
✅ Point 01. 바쁜 현대인들에게 쉼표라는 메세지를 던진다.
느린 약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브랜드 컨셉으로 단순히 플랜트 브랜드를 넘어,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제공하는 곳이에요. 성장에 대한 압박감과 불안감 등 내면을 돌아볼 시간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의 마음을 이 곳은 식물이라는 존재로 치유해 주는 곳이에요. 슬로우파마씨는 식물이 주는 긍정에너지를 누구보다 잘 아는 브랜드라고 느껴져요.
✅ Point 02. 반려식물은 처음인데 괜찮을까?🤔
오프라인 쇼룸을 방문하고 싶지만 혹은 방문했지만 나와 어울리는 식물이 무엇인지 무슨 식물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괜찮아요! 슬로우파마씨는 처음 방문한 고객분들을 위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서 키울 수 있는 식물들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설명서가 주위에 배치되어 있어요. 저도 처음 방문했을 때는 식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방문을 했지만 둘러 보면서 나에게 맞는 식물이 어떤 건지 쉽게 찾을 수 있어서 그런 부분이 기억에 남아요!
✅ Point 03. 브랜드 컨셉에 충실한 상품들🎍
쇼룸의 곳곳에는 약국이라는 컨셉에 어울리는 상품들이 여럿 있는데요. 약봉지 안에 포장되어 있는 네잎클로버부터 한약방에서 볼법한 비주얼의 식물표본까지 이런 세세한 부분들에서 정말 여기가 약국이 아닐까 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이런 섬세함은 디자이너로 처음 일을 시작했던 이구름 대표의 성향이 담긴 곳이기도 해요. 한 인터뷰에서는 슬로우파마씨를 시작할 때 부모님 세대의 홈 가드닝이 아니라 좀 더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식물 제품으로 차별성을 두려 했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주위에서는 흔하게 접할 수 없는 차별화된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 Point 04 ‘나무와 나’ 식물 큐레이팅
"my TREE and me"
슬로우파마씨에서는 ‘나무와 나’라는 주제로 매달 새로운 식물들을 선보이고 있어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식물을 소개해 줄 뿐만 아니라 타이백 소재의 파우치에 정성스럽게 담아낸 모습은 그냥 지나칠 수 없죠.
🍀 우린 결국 자연에서 시작된 DNA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인간의 손에서 탄생한 직선적인 건물과 도시환경은 편리함을 가져다주지만 여유를 둘러볼 수 있는 빈틈을 주지 않는 것 같아요. 살다 보면 자연이 그리워지는 경험을 다들 한 번씩 해봤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힘든 일이 있거나 마음이 지칠 때 우린 “바다를 보러 가고 싶다.”, “산에 가고 싶다.”와 같은 자연을 찾고 싶어 하는 말들을 합니다. 어쩌면 자연에서 시작된 우리는 힘들 때 자연에서 위로받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단조로운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보고 싶다면 여러분도 반려식물과 함께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