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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 빼고 다 러닝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
그럴 만해요. 2025년 기준 국내 러닝 인구는 약 1,000만 명으로 추산될 만큼, 러닝은 이미 대중적인 취미가 되었어요. 그만큼 러닝 크루, 런트립 같은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최근에는 ‘러닝’ 과 ‘재미’를 결합한 새로운 트렌드가 부상하며 러닝 문화 자체가 더 다채롭게 변화하고 있어요.
펀러닝, 기록보다 “경험”에 꽂힌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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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닝 트렌드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키워드는 단연 ‘펀러닝(Fun Running)’이에요. 말 그대로 기록이나 순위를 쫓기보다, 얼마나 즐겁게, 얼마나 특별한 경험으로 달리느냐가 더 중요해진 거죠.
이런 흐름에 맞춰 정통 마라톤의 기록 경쟁 열기도 여전히 뜨겁지만, 그 못지않게 체험형의 이색 마라톤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요즘 가장 주목받는 이색 마라톤부터 현재 접수 중인 2026년 대회까지 한 번에 정리해 봤어요!
💖팬덤 문화와 러닝이 만났을 때
ㅣ올리브영 X 산리오 협업 ‘큐티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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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올리브영과 산리오가 협업해 ‘산리오 X 올리브영 큐티 런 2025 서울’을 개최했어요. 귀여운 산리오 캐릭터가 그려진 기념 굿즈가 공개되자마자 큰 화제를 모으며 1만 5천 장의 티켓이 단 20여 분 만에 전량 매진될 만큼 관심이 뜨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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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리오 캐릭터는 2030 여성층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데, 올리브영의 주요 고객층과도 겹치다 보니 참여 열기가 더 뜨거웠어요. 대회 ‘한정’ 굿즈가 팬심을 흔들면서 평소 러닝에 관심 없던 사람들도 신청했다는 후기가 많았죠. 대회가 끝나고 나서는 각종 중고 판매 플랫폼에 완주 메달을 판매하는 글이 속속 올라올 만큼 화제성이 컸던 대회였어요.
🌍달리면서 기부도 한다? 친환경 기부 마라톤
ㅣ카카오뱅크 × 유니세프 협업 ‘세이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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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레이스는 2024년 11월 처음 열린 카카오뱅크의 친환경 기부 마라톤으로, 참가비를 유니세프에 기부하며 기후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미래 세대를 돕는 취지로 만들어졌어요.
작년 첫 번째 대회에서는 3,000명이 참여했는데, 올해 열린 두 번째 대회에서는 5,000명으로 규모가 더 커졌어요. 참가비로 모인 약 2억 5,000만 원 전액이 유니세프에 기부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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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뿐 아니라 친환경 실천도 돋보였어요. 참가자에게 제공되는 굿즈부터 완주 메달까지 모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거나 생분해비닐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해 행사 전반에 환경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을 담았어요. 마라톤 자체가 하나의 캠페인이 되는 뜻깊은 마라톤이었답니다.
🏎 레이싱과 러닝의 이색 콜라보
ㅣ에버랜드 10k ‘서킷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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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F1: 더 무비처럼 시속 수백 km로 달리는 자동차가 오가는 서킷을, 직접 사람이 뛰면 어떤 기분일까요? 지난 11월 22일, 국내 모터스포츠의 성지로 불리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이색적인 10km 마라톤 대회가 열렸어요. 약 7,000명의 참가자들이 국제 규격의 서킷을 그대로 활용한 코스를 달리며 색다른 경험을 즐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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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에는 드리프트 쇼와 레이싱카 퍼포먼스가 펼쳐져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남녀 1위에게는 프로 카레이서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해 서킷 고속 주행을 체험하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됐어요. 레이싱 문화와 러닝이 만나면서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마라톤이었어요.
🐎 경마장에서 말처럼 달리는 이색 러닝
ㅣ경주로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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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자동차가 아닌, 말이 달리는 모래 경주로를 사람이 직접 뛰어볼 수 있는 이색 마라톤을 소개해요. 일반 도로가 아닌 흙으로 된 트랙을 달린다는 점에서 특별한데요. 마치 트레일러닝과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해요.
*트레일러닝(Trail Running) : 산길, 숲길, 초원, 사막 등 포장되지 않은 자연의 길을 달리는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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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구성도 러닝 실력보다는 ‘재미’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코스튬 복장으로 달리는 코스와 가족, 연인, 친구와 달리는 거북이런, 그리고 경주로 2바퀴를 도는 경쟁런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외에도 공연이나 투어까지 준비돼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은 마라톤이죠.
🧊한겨울 맨몸으로 달리는 새해 첫 마라톤!
ㅣ2026 선양 맨몸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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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 상징적인 시각에 출발하는 새해 첫 마라톤이에요. 이름 그대로 상반신을 탈의하고 달리는 ‘맨몸 러닝’ 콘셉트라 매년 독특한 존재감을 자랑하죠. 한겨울의 찬 공기를 그대로 맞으며 달리는 만큼 체력보다 의지력이 더 중요한 대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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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대전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새해를 기념해 해당 연도와 동일한 숫자의 참가자를 모집하는 게 특징인데요. 내년 대회도 총 2026명의 참가자를 랜덤 추첨 방식으로 선발해요.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 중이니 새해를 누구보다 특별하게 시작하고 싶다면 꼭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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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러닝 열기가 커지면서 기록 경쟁 과열로 안전 문제가 거론되기도 해요. 펀러닝 트렌드가 부각되는 요즘, 무리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기는 달리기로 일상에 새로운 에너지를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기록보다 더 큰 즐거움으로 따라 올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