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마케팅의 Pick을 받은 한 주간의 이슈를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카카오톡 메세지 삭제 / 넷플릭스 광고 매출 / 카카오페이 AI / 명품 시장 / 네이버 치지직 소식을 준비했어요. 어떤 내용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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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메시지 삭제 24시간
카카오톡에서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시간이 기존 5분에서 최대 24시간으로 늘어났어요.
단체 채팅방에서도 누가 메시지를 지웠는지는 알 수 없도록 변경됐는데요.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삭제된 메시지가 말풍선 형태로 남던 기존 방식 대신 피드 표기 방식으로 바뀌면서 발신자를 알 수 없게 된 거예요. 카카오는 대화 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는데요.
메시지 삭제 기능은 2018년 8월 처음 도입돼 발송 실수를 보완하는 데 목적이 있었던 만큼, 이번 개선으로 이용자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카톡 메시지 삭제, 5분→24시간 내로…누가 지웠는지도 비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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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광고 매출 공개 추진
정부가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 플랫폼의 광고 매출을 파악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방송·온라인·옥외 광고 매출은 조사됐지만, OTT 광고 수익은 집계되지 않았는데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한 연구용역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이 광고 매출을 정부에 보고하도록 하는 법안 도입, 광고주 설문, 대행사 자료 활용 등의 방안이 제시됐어요.
업계에서는 넷플릭스 국내 광고 매출이 연간 최대 3,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는 만큼, 과세와 투명한 사업 운영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죠.
[단독] “한국서 대박 내고도 모르쇠” 넷플릭스 ‘광고비 매출’…공개 의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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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AI 서비스 확장
카카오페이가 인공지능 활용을 서비스뿐 아니라 마케팅 영역으로도 넓히고 있어요.
최근 해외 결제 캠페인에서는 AI 인플루언서 ‘정서불안 김햄찌’와 협업해 도쿄 여행기를 담은 유튜브 콘텐츠를 선보였는데요. 공개 직후 큰 관심을 끌며 세 편의 영상이 144만 회 이상 조회됐어요. 단순한 광고를 넘어 팬덤과 세계관을 활용해 브랜드 메시지를 신선하게 전달한 전략이 좋은 반응을 얻은 거예요. 카카오페이는 이달 안에 김햄찌 캐릭터 굿즈 이벤트도 진행해 팬덤 흡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에요.
또 서비스 측면에서도 자체 경량화 언어 모델 ‘페이아이’를 기반으로 건강관리·보험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고, 장기적으로는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킬 구상도 세우고 있어요.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AI 기술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마케팅에서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만들어 핀테크 산업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어요.
서비스는 기본, 마케팅도 AI로…카카오페이의 AI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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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시장, ‘빅 로고’ 부활
명품 패션 업계에 다시 한번 ‘빅로고’ 열풍이 불고 있어요. 그동안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내세운 ‘조용한 럭셔리’가 주목받았다면, 최근에는 대형 로고와 강렬한 패턴, 화려한 컬러를 전면에 내세운 ‘시끄러운 럭셔리’가 떠오르고 있는 거죠.
버버리는 전통 체크 패턴과 트렌치코트를 강조한 ‘헤리티지 컬렉션’을 통해 브랜드 매력을 되살리고 있고, 구찌 역시 새 CEO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영입해 변화를 준비하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조용한 럭셔리가 가격 인상만 이어지며 소비자 피로감을 키웠다는 점에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해졌다고 분석하는데요. 명품 패션은 늘 순환한다는 말처럼, 이번에는 참신함과 화려함이 브랜드 매력을 되살릴 핵심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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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독주 굳히기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7월 월간 활성 이용자 242만 명, 사용 시간 8억 4,700만 분을 기록하며 앱 출시 이후 최대치를 세웠어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17%, 91% 증가한 수치인데요. 트위치 철수 이후 빠르게 성장한 치지직은 경쟁사 SOOP과의 격차를 벌리며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굳혀가고 있어요. 배경에는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이 자리하고 있는데, 올해부터 3년간 확보한 e스포츠월드컵(EWC) 한국어 독점 중계가 대표적이에요. 결승전 당시 동시 시청자 수가 53만 명, 월간 누적 시청자가 1500만 명을 넘어서며 국내 팬층을 단단히 흡수했죠.
여기에 인기 예능·애니메이션·스포츠 콘텐츠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네이버페이·스마트스토어 연계로 이용자 유입을 넓혔어요. AI 실시간 번역과 4K 송출 같은 기술 혁신, ‘같이 보기’ 유료화와 굿즈 판매 같은 수익 모델도 강화하며 플랫폼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