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마케팅의 Pick을 받은 한 주간의 이슈를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K-푸드 관세 / 버추얼 / 물가 역주행 / 네이버 쇼핑앱 / 1,000만 러너 소식을 준비했어요. 어떤 내용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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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푸드, 美 관세 리스크 직면
올해 K-푸드 플러스(한국 농식품+전후방산업)의 140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어요.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정책이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인데요.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분기 K-푸드 플러스 수출은 31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9% 증가하며 순항 중이었어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졌죠. 현재 90일 유예되긴 했지만, 상호관세가 현실화되면 라면, 삼계탕, 포도 등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품목들에 대한 타격이 우려돼요.
이에 농식품부는 업체 대상 원료 구매자금 확대 등을 검토하며,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어요. 다만 이번 조치가 한국만을 겨냥한 것이 아닌만큼, K-푸드 수출 영향이 당초 우려보다는 덜 할 수 있다며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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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추얼 아이돌’ 유통가 점령
최근 유통업계에서 버추얼 아이돌이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신세계그룹의 경우, 계열사별 특성을 반영한 AI 버추얼 모델 제작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부각시켜 고객에게 설렘과 재미를 제공했고요. 롯데마트는 지난해 인기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와 협업해 한정판 빼빼로 제품을 출시했는데요, 해당 제품은 출시 직후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어요.
이처럼 낮은 투자 대비 높은 효율성을 지닌 버추얼 아이돌 마케팅은 업계 전반으로 활용도가 확산되고 있어요. 특히 팝업스토어나 굿즈 이벤트 등 다양한 IP 콜라보 사례가 잇따르면서, 관련 시장 규모 역시 점차 확대되는 추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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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물가 역주행’ 마케팅
물가 상승으로 소비가 둔화되자, 외식업계가 소주와 맥주 가격을 낮추는 ‘물가 역주행’ 마케팅에 나서고 있어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용 소주 가격은 전년 대비 1.3%, 맥주는 0.7% 하락하며 모두 내림세를 보였는데요, 소주 가격 하락은 약 20년 만, 맥주 가격 하락은 1999년 이후 약 26년 만에 처음이에요.
업계에서는 주류 상품의 가격 하락의 배경으로 치열해진 고객 유치 경쟁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소주 반값’, ‘맥주 무료’ 등의 파격 프로모션은 물론, 맥주 한 잔을 1,900원에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포차도 등장하면서 저가형 주점이 빠르게 확산 중이에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단순한 할인 경쟁을 넘어, 업계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시사한다고 분석해요. 앞으로는 가격뿐 아니라 품질, 서비스, 차별화 등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전략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어요.
생맥주 1900원, 소주 2000원…‘물가 역주행 마케팅’이 시장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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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앱, 신규 설치 1위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지난달 쇼핑 신규 설치 앱 1위에 올랐어요. 2023년 9월 국내 출시 이후 줄곧 1위를 지켜온 중국 테무를 처음으로 제친 건데요.
이 앱은 자체 개발 AI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의 구매 이력과 패턴, 관심사 등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과 프로모션을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네이버의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무기삼아 개인화 서비스로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죠.
또한 자체 물류 시스템이 없는 네이버는 CJ대한통운 등과 협력해 배송일 세분화 등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주문 즉시 배송을 시작하는 ‘지금배송(퀵커머스)’도 연내 출시할 계획에 있어요.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이커머스인 ‘쿠팡’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가 각기 다른 강점으로 시장을 양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네이버 ‘AI 쇼핑앱’ 흥행몰이…‘쿠팡 천하’ 흔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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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1,000만 러너’ 공략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러닝 크루’ 문화가 확산되면서 러닝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러닝 인구는 1,000만 명을 넘어섰고, 러닝화 시장 규모만 1조 원 이상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은 초경량, 고기능성 러닝화를 앞다퉈 출시하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요. 뉴발란스는 ‘2025 런던 마라톤’을 주제로 디자인한 한정판 러닝화를 출시했으며, 롯데백화점은 러닝화 편집숍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정판 제품을 소개하는 등 러닝 수요 공략에 나섰죠.
업계는 러닝 열풍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팝업스토어 등 러닝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러닝화 시장 규모만 1조…'1000만 러너' 공략 나선 유통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