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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트렌드 결산

2022.12.08



 

2021년도 마지막 날이 찾아왔네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루다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 어떤 트렌드가 주목을 받았고, 화제가 되었는지 정리하는 시간을 준비했어요.
2021 트렌드 총 결산을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뜨거웠던 K콘텐츠 열풍


🏆K-드라마 부문 <오징어 게임>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 열풍이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싶어요. 지난해에 영화 기생충이 2020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는데 올해는 오징어 게임이 그 뒤를 이어 K콘텐츠의 영향력을 입증했습니다.


최초라는 수식어
오징어게임은 지난 9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총 456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드라마"에요. 공개된 지 28일 만에 전 세계 1억 4200만 가구가 시청하며 역대 가장 많은 시청 가구 수를 기록했죠. 그뿐만 아니라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는 83개국에서 한 번씩 정상을 찍은 최초의 작품으로 등극했어요.

현재 공개된 지 3개 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넷플릭스 순위 10위 안에 머무르며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고요.

 

출처: 넷플릭스, 연합뉴스

 

오징어게임이 불러온 나비효과

 


올해 최대 히트작이 된 오징어게임은 경제효과까지 불러왔습니다. 작품 속 등장한 초록색 트레이닝복은 해외에서 할로윈 코스튬으로 인기였고, 달고나는 최고의 간식이 되었죠.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즐기는 세계인의 모습! 상상해 보신 적 있나요?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딱지치기, 달고나 뽑기 등 한국 전통놀이를 즐기는 행사가 개최된 것이죠.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는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전통놀이를 즐기는 행사가 열렸어요.


이러한 오징어게임의 인기는 콘텐츠를 넘어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방영 이후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의 수가 이전에 비해 무려 76% 증가했다고 해요.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의 마음을 훔친 오징어게임은 역대급 흥행에 힘입어 시즌3까지 이어질 예정이에요. 앞으로 공개될 오징어게임도 흥행가도를 이어갈지 기대가 됩니다:)

 

 

 

뜨거웠던 K콘텐츠 열풍


🏆K-POP 부문
K-POP은 한류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대표적인 K문화이죠. 과거에는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K팝 열풍이 불었지만 현재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등 서양권 국가까지 K팝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방탄소년단(BTS)이 있어요.


최고의 팝스타
2020년 빌보드의 가장 메인 차트인 '핫100'에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기록은 한국 대중음악 사상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요. '핫100'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악을 보여주는 차트로 음원 다운로드, 스트리밍, 판매량, 라디오 방송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집계해 선정됩니다. 그만큼 세계 음악시장에서 대중적인 인기가 뒷받침되지 않고는 정상에 오르기란 쉽지 않은데요. BTS는 이 어려운 걸 한 번도 아니고, 무려 3주 동안 1위에 올랐어요.

 

출처: 빅히트


미국 대중음악 시장 석권


올해 5월 발표한 두 번째 영어곡 '버터(Butter)'는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에서 무려 10번의 1위에 올랐는데 이 기록은 단일 그룹으로는 최초로 최장 기간 동안 1위에 오른 거예요. 이후 발표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등 2개의 후속곡도 '핫100'에 오르며 2021년에만 총 12번의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1월에는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가수'를 비롯해 총 3관왕에 올랐는데 이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가수가 대상을 받은 건 BTS가 처음이에요. 또 한 번 한국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역사를 쓴 BTS! 내년에도 전 세계 다양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인터넷 NEXT LEVEL


🏆메타버스 플랫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과 5G 상용화와 함께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올 한해 메타버스(metaverse)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메타버스 이제 모르는 분이 없겠지만 간단히 소개하자면 초월이라는 의미의 '메타(meta)'와 세계라는 의미의 '유니버스(universe)'가 합쳐진 말로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를 의미해요.


현재 메타버스는 콘텐츠,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을 빼놓을 수 없죠. MZ세대를 필두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디지털 문명에 익숙해진 우리들은 대부분의 일상을 디지털 공간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이에 더 나은 방식의 소통과 생활 방식을 추구하게 되었고,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나만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는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 미국의 게임회사 에픽게임즈가 출시한 3D 슈팅게임 '포트나이트'.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배경으로 인기인 닌텐도 스위치의 '모여봐요 동물의 숲' 등이 있어요.

 

 


인터넷 NEXT LEVEL


🏆메타버스 마케팅
메타버스 플랫폼의 인기는 마케팅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례를 들으면 한 번에 와닿을 거예요. 미국 대선 당시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조 바이든은 메타버스 플랫폼 '동물의 숲' 가상현실에서 선거운동을 펼쳐 화제가 됐었어요.


명품도 가전제품도 메타버스 로그인
제페토는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 가상세계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올해 3분기 말까지 누적 가입자만 2억 4000명에 달한다고 하니 그 인기가 어마어마하죠?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구찌는 제페토 맵이라고 불리는 가상 월드에 '구찌 빌라' 맵을 오픈하고, 아바타가 입을 가방과 의상 등을 판매했는데 실제로 수백만 원 대의 구찌 가방이 제페토에서는 77~88젬(Zem)에 살 수 있어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1젬 = 약 85원)

 

출처: 제페토, 포트나이트, 동물의 숲

 

LG전자는 메타버스 게임을 활용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어요.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글로벌 기부 캠페인 'LG 컴 홈 챌린지'를 올해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한 것이죠.


포트나이트와 동물의 숲 등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에서 진행된 글로벌 기부 캠페인 'LG 컴 홈 챌린지'는 해당 플랫폼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면 공동 기부에 참여하게 되는 형식이에요. LG전자는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과 함께 한국해비타트에 약 21만 달러(2억 5000만 원)을 기부하며 기업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렸어요.


이처럼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 마케팅을 강화하는 이유는 메타버스를 통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체험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이유에서라고 해요:)


인터넷의 다음 버전이라고 불리는 메타버스! 내년에는 또 어떤 새로운 메타버스 사례가 주목을 받을까요?

 

 


과거와 현재를 잇다


🏆뉴트로 부문 <할메니얼>
몇 년 전부터 열풍이었던 뉴트로는 올해도 이어졌습니다.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뉴트로는 과거의 것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MZ세대 사이에 힙한 감성으로 다가와 트렌드로 자리 잡았어요.


특히, 올해는 뉴트로의 연장선으로 할메니얼 트렌드가 미디어, 식품, 패션 업계 전반에서 활약한 해였어요.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가 할머니들이 선호하는 옛날음식, 패션취향 등 할머니 감성에 스며든 것인데요.

 

출처: 지그재그, 빙그레, 인스타그램 캡처


화끈하고, 자극적인 맛에 열광하던 MZ세대가 쑥, 인절미, 흑임자 등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에 꽂혔고, 알록달록한 색상과 펑퍼짐한 디자인의 할미룩(그래니룩)이 힙한 패션으로 부상했죠.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그래니룩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관련 게시글만 약 3만여 개에 달할 정도이니 할매감성에 빠진 MZ세대가 얼마나 많은지 실감이 나시나요?


이러한 할메니얼 열풍은 광고계로도 이어졌습니다. 시니어 모델을 기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건데요. 1020세대 여성이 주 고객층인 지그재그는 지난 4월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을 모델로 기용해 주목을 받았고,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 모델로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호박고구마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배우 나문희를 모델로 기용했어요.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가 할머니에게 열광하는 점을 주목한 기업들의 시니어 모델 전략은 젊은 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잇다


🏆뉴트로 부문 <도토리 도둑>
뉴트로 열풍은 음반시장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 곁에 다시 돌아온 추억의 싸이월드는 '그때 그 시절 감성'을 담은 노래들을 리메이크하는 '싸이월드 BGM 2021'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당시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배경음악으로 인기를 얻었던 노래를 2021년 버전으로 재발매해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중 · 고등학생 시절 '싸이월드'를 활발하게 이용했던 세대들은 '싸이월드 BGM 2021'을 통해 과거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다며 반가워했어요.

 

출처: 싸이월드 제트, 슬기로운 의사생활2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화제작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과거의 명곡을 2021년 감성과 드라마 분위기를 적절하게 녹여 재해석한 OST를 발매해 세대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비와 당신, 좋아좋아, 여전히 아름다운지 등은 음원 발매 후 현재까지도 꾸준히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어요.

 

 


수고했어요 올해도!


2020년 초 유행한 코로나19는 약 2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는데요. 코로나 이전의 평범했던 일상은 이제 추억 속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잠시 멈췄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가 더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었고, 새로운 트렌드 메타버스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한 해였습니다.


2021년 한 해 동안 쉼 없이 달려오신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고, 수고하셨습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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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 |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