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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___]를 캐치하는 브랜드, 주류 시장을 선도한다!

2022.12.16


여러분! 연말 계획 세우셨나요? 다들 반가운 사람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계실 텐데요.😊 그런 자리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술이죠. 모임과 회식이 연말 분위기를 더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맘때면 새벽까지 불을 밝힌 식당들과 행복한 취기에 웃음 짓는 사람들이 밤거리를 메워요.🍻

이런 성수기를 주류업계가 놓칠 리 없죠! 연말이면 주류 브랜드들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곤 해요. 올해도 눈에 띄는 마케팅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주류 시장이 예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 음주 문화가 변한다

예전에는 '술 좋아한다'라고 하면 소주와 맥주를 떠올렸지만 요즘은 여러 색다른 주종들이 언급돼요. 실제로 코로나19 이후로 소주와 맥주의 출고량은 각각 10%, 13% 하락한 반면 위스키, 와인, 전통주 등은 5% 상승했어요. 또, 음주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SNS 언급량 추이에서 2020년 대비 2021년에 '홈술'은 79.2%, '혼술'은 68.5% 더 많이 언급됐어요.

외부 모임을 자제하기 시작하면서 술을 마시는 장소가 밖에서 집으로 옮겨졌고 분위기에 취해 주량보다 넘치게 마시거나 '부어라 마셔라' 하는 게 아닌 맛있는 술을 맛있는 안주와 함께 가볍게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기 시작했어요. 그 덕에 전에는 소외받던 주종들이 신흥 강자가 되었고, 외출·모임 위축에 따라 '홈술'에 이어 '혼술' 트렌드도 강화됐어요.

 

 

 

👀 새로운 트렌드를 잡아라!

주류 시장의 트렌드를 톺아보면 양주, 와인, 전통주 등 소주·맥주 외 기타 주류의 인기가 상승하고, 과음 대신 집에서 소규모로 적당히 마시거나 혼자 마시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어요. 또 여기에는 맛있는 안주를 곁들이는 게 자연스러운 문화가 되었지요.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거로 보여요. 변화하는 음주 트렌드의 일례로 전통주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었어요.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통주를 가정에서 음용하는 비중이 2018년 이후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요즘의 주류 트렌드', '정성 들여 만드는 이미지'라는 긍정적인 인식이 생겼다고 해요.

이렇게 변화하는 음주 문화를 알아채야 주류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요. 그럼 트렌드를 캐치하고 선도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브랜드는 어디일까요?

 

 

출처: 오비맥주

 

🍺 한맥

오비맥주의 맥주 브랜드 한맥이 최근 '강압적인 회식을 반대한다'라는 광고를 진행했어요.✋ 한맥은 수직적·강압적 회식 문화가 변하면 회식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 물음에 직장인 83.4%가 긍정 답변을 내놓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른바 '부드러운 회식'을 지향함을 말하고 있어요. 관련해서 '국내산 쌀로 만들어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한맥의 콘셉트와 연관 지어 마케팅하고 있죠.

회식 문화의 변화는 직장인 여러분이 몸소 느끼실 것 같은데요! 예전 같으면 새벽까지 2차, 3차에 인사불성이 되거나 어쩔 수 없이 마시는 등 난처한 상황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점심 회식 혹은 1차만 하고 깔끔하게 귀가하거나 술집 대신 맛있는 요리를 먹으러 가는 등 문화가 바뀌고 있어요.👍

현재 한맥 홈페이지에서는 '내가 원하는 부드러운 회식'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SNS로도 의견을 받고 있어요. 이렇게 모인 의견은 추후에 옥외광고판에 노출할 예정이라고 해요. 맥주 회사의 회식 반대, 참신하면서도 물음표가 떠오르시나요? 한맥의 이 실험적인 광고 덕분에 회식 트렌드 변화에 가속도가 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출처: 원스피리츠

 

🍸 원소주

올해 주류 시장의 뜨거운 감자는 '원소주'가 아닐까 싶은데요. 지난 2월, 가수 박재범이 소주 브랜드 원소주를 론칭했어요.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은 원소주는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한 첫날부터 오픈런을 만들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박재범은 예전부터 방송을 통해 소주에 대한 관심과 직접 소주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왔어요. "가장 좋아하는 술은 소주"라고 할 만큼 깊은 애정에 더해 '소주'라는 곡을 발표하기도 했고요. 이런 오랜 스토리에 마침내 그는 직접 법인을 설립하고 소주 개발에 나섰고, 그렇게 탄생한 원소주는 국내산 쌀로 만들어진 '전통주'예요.

전통주가 되려면 몇 가지 조건을 거쳐야 해요. 무형문화재 보유자나 식품명인이 제조한 '민속주' 혹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지역특산주'만이 전통주로 인정돼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어요. 원소주는 원주 쌀을 이용해 만든 지역특산주이므로 온라인 판매가 가능했고,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올 수 있었죠.

또한, 팝업스토어에서 화제를 모은 뒤 편의점으로 무대를 옮긴 출시 방식이 주류업계 새로운 흥행 공식으로 꼽혀요. 희소성과 차별된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열광하게 하고 주점이 아닌 편의점에서 판매해 홈술 트렌드에 맞춰 접근성을 높인 점이 주목할 만해요.

 

 

출처: 디아지오코리아

 

🥃 조니워커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속화된 홈술 트렌드를 제대로 활용한 브랜드가 있어요. 디아지오코리아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입니다. 조니워커는 지난 2020년 연말 '랜선 조니파티'를 열었어요. 2020년은 코로나19가 터진 첫해로, 연말에도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였어요. 사람들은 술자리를 줄이고, 주류업계는 성수기에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기 어려웠죠.

이때 조니워커는 화상 회의 프로그램​ 줌(ZOOM)으로 사람들을 모아 비대면 파티를 진행했습니다. 가수 다이나믹 듀오를 초청해 토크쇼 형식으로 이뤄진 행사는 100여 명의 참여자와 화면으로 대화를 나누고 미니 공연을 겸하며 파티 분위기를 완성했어요.

조니워커의 '랜선 조니파티'는 코로나19로 시즌 특수가 주춤하던 시기에 기발한 아이디어로 승부 한 사례예요. 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이 프로젝트는 바로 이루다마케팅에서 진행했답니다.

 

 

변화를 알아채는 자가 고지를 선점하는 법.☝ 오늘 알려드린 음주 트렌드는 앞으로도 계속될 거로 보여요. 바뀌는 음주 문화를 캐치하고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케팅을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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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 |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