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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맞이 마케팅 모음.zip (feat. 앰부시)

2022.12.16

 

2022 카타르 월드컵(11.20.~12.18.)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이번 월드컵은 처음으로 아랍권에서, 북반구 최초로 겨울에 개최된다는 두 가지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11월 24일, 11월 28일, 12월 3일 경기를 치르는데, 새벽 시간이 아니라는 점에서 많은 분이 관람을 계획하고 계실 것 같아요!

 

또 축구하면 빼놓을 수 없는 치맥🍗을 생각하고 계신 분도 있을 텐데요. 그 덕에 치킨 업계도 호황을 누릴 거로 기대돼요. 실제로 한 치킨 업체는 올여름 열렸던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전월 대비 매출 78% 상승을 기록했어요. 이처럼 큰 이벤트는 다양한 분야에 매출 상승효과를 선사합니다. 그렇다면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을 활용한 마케팅 사례는 무엇이 있을까요?⚽

 



출처: 맥도날드

 

🏆 맥도날드 '사커번'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맥도날드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기념해 '사커번'을 사용한 신제품을 2종을 출시했어요.🍔 사커번은 축구공의 다각형 모양이 새겨진 햄버거 빵인데요. 월드컵의 상징인 축구공을 빵으로 표현했다는 점이 재미 요소를 더해요. 여기에 '월드컵 Ball 준비'라는 문구로 빵을 한 번 더 강조하고 버거 속 11가지 재료에 '맥날 일레븐'이라는 이름을 붙여 축구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연상케 했어요. 또, 맥도날드는 신제품을 홍보하는 SNS 게시물에 FIFA 월드컵을 태그해 완벽한 월드컵 마케팅을 완성했어요!

 

 

출처: 버드와이저

 

🏆 버드와이저 'BUDX FIFA 팬 페스티벌 서울'



글로벌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가 서울, 런던, 멕시코시티 등 세계 6개 도시에서 '국제 FIFA 팬 페스티벌'을 열어요. 서울에서는 대한민국 경기 일자에 맞춰 성수동에서 개최될 예정이에요. 경기 생중계와 문화 공연이 함께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맥주와 축구, 음악을 결합해서 월드컵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돼요!🍻

 

이어 버드와이저는 월드컵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며 월드컵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패키지 디자인으로 트로피를 형상화하고 광고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파트너'라는 문구를 삽입해 공식 후원사의 특권을 십분 활용했답니다. 또, 제품 후면에 월드컵 관련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QR코드를 넣어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어요.



 

출처: 롯데하이마트

 

🏆 롯데하이마트 '힘내라 대한민국! TV 월드페스타'

 

월드컵 시즌을 앞두고 TV 판매량이 늘어난다는 사실 아시나요?📈 지난 2018 월드컵 당시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는 전년 대비 각각 35%, 24%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어요. 지난 통계를 바탕으로 롯데하이마트는 이번에도 189cm 이상의 대형 TV 위주로 기획전을 진행했어요.📺 기획전 이름은 '힘내라 대한민국! TV 월드페스타'. 월드컵이라는 대회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힘내라 대한민국', '월드페스타'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겨냥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할인, 적립금, 중고보상 등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을 사로잡았다고 해요.

 

 

 

🔎 '앰부시 마케팅'을 아시나요?

 

그런데 혹시... 이번에 월드컵이 열리는 줄도 모르셨다고요? 그러고 보니 언제부턴가 월드컵 열기가 시들해진 것 같지 않나요? 분명 예전에는 월드컵이 다가오면 여기저기서 붉은 아이템이 보이고 모두가 들뜬 분위기였는데 말이에요.🤔

 

그 이유 중 하나로 FIFA의 앰부시 마케팅 규제가 꼽혀요. 앰부시(Ambush)란 매복이라는 뜻으로, 규제를 피해 홍보하는 마케팅 방식을 말해요. 이 용어는 특히 스포츠 대회에서 주로 쓰이는데요.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특정 대회 명칭과 앰블럼을 사용하지 않고 마케팅에 이용하는 경우랍니다. 월드컵을 예로 들면, FIFA는 파트너*와 후원사**를 두고 있고 이들만 공식 명칭을 사용해 마케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어요.

 

*FIFA 파트너: 현대자동차그룹, adidas, Coca-Cola, Visa, Wanda Group, Qatar Airways, Qatar Energy

**FIFA 월드컵 후원사: Budweiser, McDonald's, Crypto.com, BYJU'S, Hisense, vivo, Mengniu Dairy



 

출처: SK Telecom

 

🧐 위기를 기회로!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월드컵을 놓치기 아쉬운 기업들은 공식 대회명이나 상징을 사용하지 않고 홍보하는 방법을 찾아 나섰어요. 대표적인 예가 바로 2002 월드컵 당시 SK Telecom이에요. 당시 SK Telecom은 'Be The Reds'라는 문구를 슬로건으로 내걸어 붉은 티셔츠를 입고 다 같이 응원하는 모습을 광고로 만들었어요. '월드컵'을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큰 마케팅 효과를 누렸고, 이는 당시 공식 후원사였던 KTF의 광고보다도 사람들의 기억에 깊이 남아 있어요.👍

 

오늘 소개한 롯데하이마트 역시 공식 파트너사가 아닌데도 월드컵을 마케팅에 활용한 사례예요. 그 밖에도 대회 선수를 광고 모델로 세우는 경우도 있어요.🏃‍♂️ 명칭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인물을 통해서 대회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거죠! 또는 경기 선수에게 자사 상품을 협찬해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는 방법 등 다양한 방식이 있어요.

 

이처럼 기업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어요. 여러분도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특수, 월드컵을 마케팅에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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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 |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