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다 더 영화 같은 시네마틱 광고

ISSUE

2023.10.12

어떠한 콘텐츠를 소비할 때는 개인마다 그 기준이 다 다르죠🙋 특히 콘텐츠가 긴 영상일 경우엔 누구는 팬심으로, 누구는 영상미 혹은 편집이 마음에 들어서, 누구는 재미있어서 등 다양한 기준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는 기준보다 더 중요한 건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는 것! 그리고 이것을 실현시키는 가장 큰 비결은 바로 🌟몰입감🌟이에요.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가 아닌 제품 홍보를 위한 광고 영상들은 소비자가 스킵하지 않도록 시선을 처음부터 끝까지 사로잡고 제품이나 브랜드를 한 번에 인지시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요즘 떠오르는 방법은 바로 시네마틱 광고예요.

영화 같은 몰입감의 매력적인 광고, 루다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아요!🦦

🎞️최초의 시네마틱 광고

최초의 국내 시네마틱 광고는 바로 2016년, 롯데그룹의 캠페인 광고인 '옴니로 산다'로 잘 알려져 있어요👍 총 5편의 TV 광고와 7편의 바이럴 광고로 이뤄진 이 캠페인은 다양한 스토리와 인기 배우들이 등장하여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자극했죠.

당시 유튜브 조회수는 140만 회를 기록했으며 실제로 광고를 영화로 착각해 영상을 끝까지 시청한 소비자들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광고 기획에 참여했던 대홍기획의 한 팀장은 "기존의 광고 방식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새롭고 참신한 시네마틱 애드를 통해 흥미와 호기심을 느끼며 SNS를 통한 자발적인 콘텐츠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광고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어요🙌

총 두 편의 '옴니패밀리 탄생의 예고편'은 지금 다시 봐도 코미디 영화 예고편 같은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답니다🤗

🤔요즘 시네마틱 광고는 어떨까

현재 제작되고 있는 시네마틱 광고는 더욱 전문적인 인력이 투입되어 만들어지고 있어요👨‍✈️ 덕분에 소비자의 관심을 환기시켜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는 것은 기본이고, 빠져드는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라인이 특징이죠📖

더욱 견고하고 재미있게 제작되고 있으므로 소비자들의 사랑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답니다🥰 시네마틱 광고를 우연히 시청한 시청자들은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이후에 영상을 직접 다시 찾아보았다는 댓글도 쉽게 발견할 수 있어요💬

🔥빠르게 보는 요즘 신상 시네마틱 광고

최근 가수 이효리가 10년 만에 광고 복귀작을 찍어 화제가 되었어요🙌 이효리가 선택한 첫 번째 복귀작은 롯데온과 함께했으며 촬영 및 연출은 병맛이지만 트렌디한 광고촬영팀인 돌고래유괴단이었다고 해요🐬 이에 시청자들은 "헐.. 이효리=빨간색=롯데온 너무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광고 인급동(인기급상승동영상) 만드는 클라스ㄷㄷㄷ", "롯데온의 섭외력 장난 아니네요. 흥해라 둘 다!" 등과 같은 호평이 이어졌죠💬 아직 티저밖에 나오지 않아 본편도 기대되는 광고예요👍

----

탕웨이 X 쏘카는 '내 차엔 없던 세계'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호기심', '해방감', '결심' 총 3편으로 구성된 캠페인을 선보였어요➰ 자가용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쏘카만의 매력이 돋보이도록 기획됐죠🚗 영화 '헤어질 결심'의 서래 역 그 느낌 그대로 캠페인을 진행했고 이번 광고 역시 "짧은데 몰입도는 장난아니네요... 역시 명배우...", "탕웨이 때문에 광고를 끝까지 보게 되네요ㅋ 역시 매력 있는ㅋ" 등과 같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

마지막은 영화감독 박찬욱이 참여한 헤이딜러 광고예요🎥 '중고차 숨은 이력 찾기' 서비스를 소개하는 이번 광고는 박찬욱 감독만의 연출과 분위기로 더욱 화제가 됐죠. AP신문 광고평론에 따르면 예술성 4.8점, 광고 모델 적합성 4.6점, 명확성 및 예술성 청각 부문 그리고 호감도 4.4점, 광고 효과의 적합성도 4.2점을 받아 모든 평가 요소가 4점 이상을 기록했다고 해요👏

----

이처럼 요즘은 톱스타의 광고계 귀환과 영화 속 캐릭터의 출연 그리고 현직 유명 영화감독이 직접 디렉팅한 광고가 줄줄이 등장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광고에 대한 거부감을 덜 느낄 수 있고 오히려 재밌게 시청하죠.

🎬영화 같은 시네마틱 광고 장점

위에 간략히 소개해 드린 광고의 공통점은 모두 뛰어난 인력을 고용했다는 점과 더불어 고급스러운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이 돋보인다는 점이에요👀 또한 짧은 길이임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라인까지 더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고요📖

이처럼 시네마틱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시청각적인 만족감을 주며 자발적인 시청을 유도해요📱 덕분에 브랜드 혹은 제품은 잠재 고객의 뇌리에 진하게 각인된답니다. 서로에게 긍정적인 역할이라 할 수 있죠🥰

그렇다면 이번엔 성공적인 시네마틱 광고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사례를 통해 자세히 파헤쳐 볼까요?

⚽나이키 X 김혜리 선수

여러분은 영화 같은 광고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어디 브랜드가 생각나시나요?💭 개인적으로는 다수의 스포츠 브랜드가 생각나는데요. 특히 나이키의 경우, 일반인이나 장애인을 모델로 발탁해 실패를 극복하는 극적인 상황을 자주 연출하는 것이 한 몫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캠페인은 배우 이제훈과 여자 축구선수 김혜리가 출연한 광고인데요. 첫 장면부터 영화 같은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죠. 이 광고는 마치 수사물을 연상케 하며 이제훈 배우가 김혜리 선수를 주요 인물로서 브리핑하며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영상에서 김혜리 선수는 새롭게 변경된 2023 여자 축구 국가 대표 팀 유니폼을 입고 축구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후 인터뷰를 통해 "운동선수 관련 제품은 대체로 남녀 공용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최근 나이키에서 여성에 초점을 맞추고 제품을 만드는 것 같아 무척 반갑습니다."라며 운동복에 대한 좋은 평을 이야기했죠💬 변경된 여성 운동선수 전용 복장과 '혜리로운 플레이'라는 슬로건이 인상적인 광고였습니다👍

🎥삼성 X 리들리 스콧

<아메리칸 갱스터>, <마션>, <킹덤 오브 헤븐>, <블랙 호크 다운> 등 여러 명작을 탄생시킨 세계적인 거장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은 삼성 Galaxy S23 Ultra 광고에 직접 참여했어요👨

리들리만의 연출 방법을 과감하게 보여줬으며 등장하는 캐릭터마다 의미를 부여했죠👬 초반에 주인공을 쫓는 불량배는 자유를 억압하는 것들이며 이후 창고에서 만나 후반부를 장식하는 말은 자유와 희망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리들리 감독은 이번 캠페인을 '우화적(Allegorical)'이라고 표현하며 인간이 마땅히 해야 할 서사라고 말했어요🗣️

이 광고에서는 제품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Galaxy S23 Ultra을 통해 진행했으며 야간촬영과 줌 그리고 손떨림 보정을 살려 촬영했다고 해요📱 소비자들은 "거장의 작품을 이런 식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게 여겨진다.", "광고를 보면서 전율이 느껴졌다.", "영상미보다 제품의 차별점을 한 번에 보여준 것 같다." 등 좋은 반응이 이어졌어요🥰

🍹프레시코 X 돌고래유괴단

MZ세대에게 손꼽히는 광고 기획사인 돌고래유괴단은 재밌는 광고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해요🐬 첫 시작은 영화 제작을 위한 모임이었기에 높은 퀄리티는 덤이죠. 현재는 기존의 관념을 뒤집는 참신한 광고기획사로 젊은 층에게 '광고계의 탑'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요👍

아임얼라이브 콤부차 캠페인은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활약한 임지연과 극 중 남편 정성일이 등장해 예상치 못한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웃음을 자아내는데요😂 돌고래유괴단 식의 유머와 세계관이 돋보여 배우의 팬과 기획팀의 팬 모두 만족했던 광고였어요. 특히 영화 같은 연출과 강한 몰입감이 특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