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최애 소셜미디어는 뭔가요?😮 최근 메타에서 출시한 신규 소셜미디어 '스레드(Threads)'가 연일 화제에요! 스레드는 출시 직후 폭발적인 이용자 증가 속도와 트위터와의 경쟁 등으로 많은 관심을 얻었는데요. 하지만 현재 출시 2주 만에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가 70% 급감하는 등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어 클럽하우스의 전철을 밟는 거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여러모로 현재 가장 핫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레드의 트위터와 다른 특징부터 인기 요인, 향후 전망까지 함께 살펴볼게요👀
📱Let’s 스레드!
스레드는 릴스, 숏츠 등 영상 위주의 SNS가 유행의 중심이 된 가운데 2023년 7월 6일 출시된 메타의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예요.
스레드는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인스타그램 계정 정보로 가입 및 팔로우 연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이러한 스레드의 간편한 가입절차는 초기 이용자들의 유입을 극대화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어요.
언뜻 보면 기존 소셜미디어와 비슷해 보이지만 스레드 만의 차별화된 특징이 있어요. 스레드는 여러 이용자가 하나의 게시물에 다양한 응답과 댓글들을 연결해 피드에서 이름 그대로 '스레드(실처럼 이어진 이야기)'를 보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플랫폼의 기존 피드 형식과 달리, 단일 게시물 내에서 여러 주제에 대해 대화할 수 있게 된 거죠. 또, 스레드는 텍스트 기반이지만 텍스트 외에 이미지도 업로드할 수 있답니다😊
🔎스레드 출시 배경
스레드의 출시배경으로는 크게 3가지가 있어요.
✅ 흔들리는 트위터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트위터는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검열 정책을 폐기했고요. 이로 인해 유해적이고, 공격적인 정보가 증가하게 되었어요. 또, 최근 데이터 스크래핑을 해결하기 위해 하루 게시물 열람 개수도 제한하자 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죠.
스레드는 이러한 트위터의 불안한 상황을 노리고 출시된 거 아니냐는 분석이 있어요. 이 때문에 스레드와 트위터의 경쟁 구도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답니다.
✅ 먹구름 낀 SNS 시장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들이 광고 예산을 삭감하자 메타를 포함한 광고 수익이 대부분인 SNS 기업들은 큰 타격을 입었어요. 또, 애플이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을 강화하자 SNS 타겟팅 광고 역시 둔화되어 매출 감소로 이어졌어요. 이러한 부정적인 상황 속에 메타는 반등에 도전하고자 스레드를 출시한 것으로 보이고 있어요.
✅ 도전적인 메타
앞서 설명한 광고 수익 감소와 더불어 메타는 최근 메타버스 사업 부진을 겪고 있어요. 메타는 부진을 털어내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사업구도를 재편하고,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승부수를 펼치고 있는데요. 올해 초에는 AI 열풍에 맞춰 대규모 언어 모델 '라마'를 출시했고, 스레드 역시 메타의 승부수 중 하나라는 분석이에요.
💡트위터 VS 스레드 특징 비교
스레드가 주목받는 이유! 바로, 트위터와의 경쟁 때문인데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유사 서비스인 트위터와 스레드 특징을 비교해 볼게요🧐
주요 차이점으로는 피드 옵션, 메시지, 해시태그, 호환성, 비용 등이 있어요. 먼저 트위터는 피드 옵션을 트렌드, 시간, 팔로우하는 계정별로 나열할 수 있지만 스레드는 메인 스레드 하나 뿐이라는 점이 달라요. 또, 트위터에는 유저 간 다이렉트 메시지, 해시태그 기능이 있는 반면, 스레드에서는 아직 구현되지 않았어요.(추후 추가될 예정이라고)
트위터와 스레드는 호환성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트위터는 iOS, 안드로이드, 웹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스레드는 아직 웹에서는 호환되지 않아요. 마지막으로 트위터는 유료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 서비스(게시물 수정, 글자 수, 게시물 노출 등에서 특혜 제공)를 월 10,400원에 제공하고 있지만 스레드는 현재 별다른 구독서비스를 내놓진 않고 있어요.
🌪전 세계 가입자 수 1억명 돌파!
스레드가 주목받은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출시 후 엄청난 이용자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이에요. 글로벌리포트에 따르면 스레드는 출시 7시간 만에 가입자 1,000만 명을 달성했고요. 출시 24시간 만에 가입자 수 5,000만 명, 출시 5일 째에는 무려 1억 명을 돌파했어요. 이로써 스레드는 챗GPT가 세운 1억 유저 달성 기록이었던 2개월을 압도적인 페이스로 추월하며 역대 가장 빠른 이용자 증가세를 보인 플랫폼이라는 기록을 세웠어요.
💬스레드 용어 A to Z
"스팔놈 스하~ 스팔하고, 다같이 스고이하게 스담스담하면서 스레기 하자!"
무슨 뜻인지 모르시겠다고요? 욕같이 보이지만.. 🙄 욕이 아니고 스레드의 등장과 함께 생겨난 스레드 신조어들이에요! 스레드를 시작하기 전 꼭 익혀야 할 대표적인 용어들이니 확인하고 메모하기📝
📉스레드, 해결해야 할 숙제
출시 초반, 스레드는 압도적인 이용자 증가세를 보여줬지만 지금은 정점을 찍은 후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어요.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이용자 증가세는 물론, 일간 활성 이용자(DAU), 앱에서 보내는 시간 모두 감소했다고 해요. 일간 활성 이용자는 출시 직후 4,400만 명을 찍은 후 70%가량 급감했고요. 이용자들이 앱에서 보내는 평균 시간도 19분에서 4분으로 줄어들었어요.
국내 이용자 사이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보이고 있어요.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국내 실 사용자 수 25만 명을 돌파한 후 이를 정점으로 계속 하락하는 모양새에요. 신규 설치건 수는 13만 628건으로 지난 7일 정점을 찍은 후 약 87% 줄어들었고요. 1인당 평균 사용 시간 역시 9.47분에서 7.45분으로 줄어들었어요.
최근 하락세가 증명하듯 스레드에게는 아직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들이 있어요.
✅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문제
애플 앱스토어의 '앱이 수집하는 정보'에 따르면 스레드는 10개를 활용하는 트위터보다 4개나 많은 총 14개의 정보를 수집한대요. 이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개인정보를 수집한다는 이용자들의 부정적인 입장이 늘어나고 있어요.
✅ 많은 배터리 소모량
스레드는 백그라운드 데이터를 너무 많이 수집하고 있어 다른 앱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은 배터리 소모를 보인다고 해요. 그래서 배터리 소모가 심하다는 비판도 증가하고 있어요.
📌스레드 전망은?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분석 플랫폼 에버코어에 따르면 스레드는 2025년까지 실 사용자 수 2억 명, 2026년까지 연 매출 113억 달러에 도달할 전망이에요.
스레드의 긍정적인 전망 배경에는 많은 잠재적 이용자가 있어요. 결국 인스타그램과 연동되는 서비스인 스레드는 인스타그램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인 약 20억 명을 잠재적 이용자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성장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또, 이용자들이 스레드 사용 후 요구해 온 유저 간 다이렉트 메시지, 해시태그 및 게시물 편집 기능이 추후 추가될 예정이기 때문에 추가 가입자 유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요.
엄청난 초반 페이스로 많은 관심을 받은 스레드! 하지만 그 후 하락세로 아쉬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과연 스레드가 거대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메타, 트위터, 인스타그램 반열에 설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