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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패션 버티컬 플랫폼 여심을 사로잡은 이유가 다 있었구나

2022.12.15

 

여러분 온라인 쇼핑 자주 하시나요?🛍 아마 온라인을 통해 쇼핑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단언컨대 예상해 봅니다😎 그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온라인 쇼핑이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에요.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약 100조 원을 기록해 연간 200조 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을 만큼 국민의 대다수가 온라인 쇼핑에 푹~ 빠졌다는 사실🥰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오늘의 주제이기도 한 '버티컬 플랫폼' 또한 빠르게 성장했는데요.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8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버티컬 플랫폼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지난 8월 21.8% 늘었는데 이는 2020년 12월 이후 매달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거래요.

 

 

 

🔎버티컬 플랫폼 그것이 알고 싶다

 

버티컬 플랫폼(Vertical commerce)이란? 특정 상품군에 특화 한 플랫폼으로 패션이면 패션, 인테리어면 인테리어, 식품이면 식품! 이렇게 특정 카테고리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전문몰을 말하는데요. 한 우물만 깊게 판다고 해서 카테고리 킬러(Category Killer)라고도 불려요.

여러 카테고리의 상품을 다양하게 갖춘 네이버, 쿠팡, SSG 등과 같은 종합몰과 달리 버티컬 플랫폼은 하나의 카테고리에 집중해 소비자를 공략합니다.

버티컬 플랫폼의 성장에는 활성화된 온라인 쇼핑 시장도 영향을 주었지만 무엇보다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연관이 깊어요. 디지털에 친숙한 MZ세대는 가치중심의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요. 유행에 민감한 동시에 취향을 중요시하는 성향이 뚜렷해 특정 카테고리를 전문적으로 큐레이션 하는 버티컬 플랫폼을 선호합니다. 이처럼 버티컬 플랫폼은 전문성과 신뢰성을 무기로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로 급부상📈

대표적인 버티컬 플랫폼으로는 '지그재그', '에이블리', '브랜디'와 같은 여성 패션 플랫폼부터 인테리어 전문 플랫폼 '오늘의 집', 축산물 전문 스타트업 '정육각' 등이 있는데 현재 쇼핑, 인테리어, 식품 등 다양한 업종에서 버티컬 플랫폼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에요.

 

 

 

🎀패션 버티컬 플랫폼 3대장

 

버티컬 플랫폼은 특히, 패션 카테고리에 특화되어 있는데요. 패션은 소비자가 최종 구매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고관여 상품으로 무엇보다 개인의 취향이 중요한 분야이고요. 타겟 연령대에 맞는 큐레이션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특정 카테고리 안에서 소비자 취향에 맞는 추천이 가능한 버티컬 플랫폼이 여성 패션 부문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입니다.

여러분은 여성 패션앱 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세요? 흔히, MZ세대인 2030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버티컬 패션 플랫폼 TOP3로 지그재그(20~30대), 에이블리(10~20대), 브랜디(20대 초반)를 꼽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성 패션앱은 왜 연령대 별로 세분화하여 성장하는 걸까요? 여성 패션 소비자는 자신에게 딱 맞는 취향을 발견할 때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탐색하는 소비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에요. 이는 구매 전 단계에만 탐색을 시작하는 '상황적 탐색 경향'이 있는 남성 소비자들과 차이가 있는 부분입니다.

📌패션 버티컬 플랫폼 주요 특징

- 지그재그 : 고객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인기순 · 연령별 · 스타일별로 여성 쇼핑몰 분류해 노출
- 에이블리 : 초개인화 알고리즘을 활용한 1:1 추천 서비스 강점
- 브랜디 : 자체 개발한 동대문 기반 풀필먼트 서비스로 당일 배송 제공

 

 

💡버티컬 플랫폼은 진화중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이 일상이 되면서 오프라인 패션 시장은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되었는데요. 이는 버티컬 패션 플랫폼을 통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1030세대의 소비 트렌드로 온라인 유통채널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버티컬 플랫폼은 향후 다른 사업으로의 확장이 용이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 가지 카테고리에만 집중하는 버티컬 서비스 전략만으로는 시장 확장에 한계가 있을 수 있어요.

이에 현재 버티컬 플랫폼은 전문몰의 정체성은 살리고! 이용자의 충성도는 높이는! 전략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신선식품에 집중하던 '마켓컬리'는 여행 · 가전 · 뷰티 등으로 상품의 취급 영역을 확장했으며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명품을 직매입해 판매하는 럭셔리 편집숍 '무신사 부티크'를 열어 골프를 새로운 카테고리에 추가했어요. 또, 중고거래 중개 서비스 '당근마켓'은 차량 공유 플랫폼 업체 쏘카가 운영하는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을 '내근처' 서비스에 추가했습니다.

이처럼 버티컬 플랫폼은 이용자의 쇼핑 만족도를 높여 하나의 앱 안에 묶어두는 락인효과(Lock-in) 전략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확장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겠죠?🚫 전문몰과의 차별점 없이 단순히 플랫폼의 외형만 키운다면 기존 충성고객이 이탈할 수 있으므로 이를 극복하는 것이 성장의 포인트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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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 |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