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효과적인 홍보 방법은 사람들 눈에 잘 띄거나 자주 띄는 것이죠👀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사람들 머릿속에 그들도 모르게 확실히 각인되거든요! 오늘 준비한 역명병기 사업은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홍보 방법 중 하나로 확실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요👏
그럼 어떤 사업이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함께 자세히 살펴볼까요?🔍
🤔부역명을 보신 적 있나요?
을지로입구역, 종각역, 압구정역처럼 주역명이 있고 그 옆에 조그마한 괄호로 부역명이 들어가는 지역을 보신적 있으실 거예요🚈 이러한 역은 다양하게 설치된 역명판과 더불어 안내방송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주역명과 부역명을 한 번에 인식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처럼 부역명이 있는 역은 역명병기 사업을 통해 낙찰된 곳이라고 볼 수 있어요.
참고로 현재 수도권에서는 다양한 호선의 약 140여 건의 역이 낙찰되어 운행 중이랍니다👍
🚆역명병기 사업이란?
지난 2016년부터 도입된 이 제도는 말 그대로 기존 지하철 역명 옆에 병기하는 이름을 파는 것이에요📛 처음 이 사업을 도입하게 된 계기는 서울교통공사의 재정난 극복과 적자를 보완하기 위함이었죠. 하지만 현재는 기업과 학교 등 지하철역 주변 기관의 홍보 방법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답니다🤝
공익적 요소를 가미한 유상 홍보 방법으로서 서울교통공단과 주변 기업이 서로 윈윈하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역명병기 조건과 표기대상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인 지하철에 아무 기업의 이름을 막 병기할 순 없죠❗ 낙찰 조건은 다음과 같아요👇
✅역명병기 조건
• 공서양속(公序良俗) 훼손 및 공사 이미지 저해 우려가 없는 기관으로대상역에서 최대 1km 이내에 위치한 기관·기업
• 향후 3년 동안 원하는 기관명을 해당 역의 부역명으로 표기 (재입찰 없이 한차례 계약을 연장 가능)
• 다수 기관 입찰 시 응찰금액이 동일할 경우, 공익기관·학교·병원·기업체·다중이용시설 순의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
• 역명 안내표기 등 정비비용은 기관 부담
낙찰 후에는 부역명이 어디에 어떻게 표기되는지는 다음과 같고요!👇
✅표기대상
• 폴사인 역명판
• 출입구 역명판
• 승강장 역명판
• 안전문 역명판
• 안전문 단일·종합 노선도
• 안내방송 등
지하철역 방문 시 주역명이 쓰이는 곳곳에 부역명을 함께 표기되어 어떤 기관이 해당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답니다🤗
❤️역명병기 긍정적 효과
가장 큰 장점은 커다란 홍보 효과예요🙌 연간 승하차 인원 2,200만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관 및 학교를 널리 알릴 수 있죠📢 그리고 공기업에서 주관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공신력 있는 홍보 방법이라서 많은 기업이 선호하고 있어요🥰 낙찰 확정을 받으면 3년간 부역명 표기가 유지되고 재입찰 없이 계약을 1회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은 홍보 방법으로 생각하는 기업도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기존에 역명병기 계약을 체결했던 기업과 기관들은 높은 홍보 효과에 만족하며 재계약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했다고 하네요!📃🖋️
💔역명병기 부정적 효과
최근 들어 부정적인 의견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몇 가지 지적이 제기되었는데요✋ 어떤 문제가 있는지 같이 살펴볼까요?
⚠️공공성 훼손 비판
지하철역이라는 공공장소를 수익성에 매몰된 특정 기관이 점유해 공공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그 예로 이번 서울지하철 5호선 발산역 입찰에서 탈락한 이대서울병원이 있죠. 발산역의 최저 입찰가는 2억 3,095만원으로 이대서울병원을 포함한 두 병원이 후보에 있었는데요. 결국 최종 낙찰된 병원은 발산역에서 300여 미터 떨어진 한 정형외과가 3억 1,000여만원을 들여 선정되었다고 해요. 이대서울병원이 얼마를 썼는지 자세히 공개되진 않았지만 두 병원의 입찰가는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이대서울병원 관계자는 “1,000개 이상의 병상을 보유한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았는데, 단순 입찰가로 결정하는 것은 부당하다”라는 입장을 보이며 이의 제기와 더불어 가처분 신청까지 검토 중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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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경쟁
부역명 낙찰 조건에 따라 지역 발전 기여도, 공공성, 편의성, 접근성 등을 바탕으로 낙찰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입찰 금액에 의한 결정이 아니냐는 의견이 다분해요💸 예를 들어 7호선 논현역의 최저 입찰가는 2억 9,000만원인데 비해 최종 낙찰 비용은 이보다 3배 이상 높은 9억원에 선정된 것처럼요🚉
위와 같은 사례가 빈번해지자, 돈을 많이 베팅한 기관이 역명을 독점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쇄도했고 결국 좋지 않은 시선과 함께 유찰된 역의 수가 증가했다고 해요😕 그 증거로 올해 1회차 역명병기 유상판매 결과 28건 중 2건을 제외한 나머지 역들이 모두 유찰됐다고 하죠🌧
👏서울교통공사의 개선 제도 방안
계속되는 문제 제기에 교통공사도 개선을 위한 발걸음을 뗐어요🏃
👥역명 심의위원회 외부 전문가 인원 증대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려 투명성을 높여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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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됐던 병원 입찰 조건을 재적용하는 방안 논의
본래 병원 입찰 조건은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전문병원, 150개 병상 이상 보유였지만 2년 전 ‘의료법에서 정한 의료기관’으로 기준이 확대되면서 70여 개의 병상을 보유한 정형외과도 입찰 자격이 생겼어요. 이에 입찰의 진입장벽이 너무 낮아진 것이 아니냐는 피드백을 받고 있고요.
그래서 교통공사는 삭제됐던 병원 '150개 병상 이상 병원만 입찰 가능' 조건을 재적용하는 방안으로 논의하고 있답니다📁
✔️공공성을 보존하는 선택
지하철은 공공재이므로 그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기관 및 시민 이용 편의성이 높은 기관으로 선정되는 것이 취지에 올바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수 입찰 시에는 금액보다도 지역 발전 기여도, 공공성, 접근성을 더 까다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판단하는 것도 필요해 보이고요👀
모두에게 만족하기는 어렵겠지만 효과적인 홍보 방법으로서 개선 방안이 하루빨리 정해져 긍정적인 시선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