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L
  • ISSUE
  • INSIGHT
  • E-PICK
  • SNACK
  • REPORT
  • A-DITOR
  • ALL
  • ISSUE
  • INSIGHT
  • E-PICK
  • SNACK
  • REPORT
  • A-DITOR
A-DITOR

아시아 최초, 워너 브롱크호스트 전시 - 5월 전시회 추천

2025.05.08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 밖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지고 계시는데요. 오늘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보면 좋을 5월 전시회를 추천해 드리고자 합니다.

135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포르쉐, 윔블던, 레드불과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주목받는 예술가가 있습니다. 바로 워너 브롱크호스트인데요. 오늘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현재 호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 현대미술 작가가 세계의 관심을 받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 "누구나 그림 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우리는 길을 걷고, 수영을 하고, 커피를 마시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갑니다. 이런 일상의 순간들이 예술이 되는 전시회를 추천드리려고 해요.

 

워너 브롱크호스트는 평범한 순간에 색을 입히고, 작고 정겨운 사람들을 커다란 캔버스 위에 담아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나 호주에 정착한 그는, 세상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을 가진 작가입니다. 그의 그림은 SNS를 통해 수많은 팔로워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포르쉐·윔블던·레드불과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죠. 그리고 이번에는 아시아 최초로 그라운드시소에서 그의 전시가 열립니다. 우리의 평범한 하루가 어떻게 예술이 되는지, 함께 볼까요?

 

 

🌳작은 존재들을 사랑하는 작가

 

'Forbidden Grass' 시리즈는 워너 브롱크호스트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물감이 두껍게 덧발린 초록 잔디밭 위에, 작고 섬세한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듯 그려져 있죠. 단순하지만 강렬한 색감, 미니멀한 질감 위에 놓인 미니어처 같은 디테일. 그의 작품은 멀리서 보면 하나의 풍경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삶의 수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거대한 여정 속에서 각자의 작은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작품을 통해 그 특별함을 전하고 싶다."

 

이 말처럼, 워너 브롱크호스트의 그림은 단순한 감상을 넘어 우리 삶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다시 바라보게 만듭니다.

 

그의 어린 시절은 남아프리카의 광활한 자연 속에서 시작됐습니다. 서핑, 하이킹, 트레킹처럼 바깥세상을 온몸으로 느끼며 자란 그는, 자연과 함께 숨 쉬는 삶의 방식을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5월 전시회에도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워너 브롱크호스트는 지금도 새로운 컬렉션을 구상할 때, 가장 먼저 야외로 나간다고 해요. 자연은 언제나 그의 가장 든든한 영감이자 에너지인 것 같습니다.

 

 

🖌️독특한 작업 방식

✅ 캔버스를 빚는 사람



 

워너 브롱크호스트의 그림은 흔히 말하는 '회화'와는 조금 다릅니다. 그는 그림을 그리기 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질감을 쌓아 올립니다. 두껍고 진한 아크릴 물감에 때로는 화산암, 시멘트, 대리석 가루 등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서 거친 표면을 만들어내죠.

 

그의 표현 방식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작됐습니다. 오일, 아크릴, 수채화, 목탄, 연필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했고, 캔버스에 독특한 흐름과 질감을 만드는 방법을 익혀나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위에 작은 인물들을 그려 넣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지금의 작업 방식으로 이어진 시작이었죠.

 

 

✅ 나무 조각 위에 그림을 그리다



 

이 작은 인물들을 그리게 된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워너는 한때 목공을 하면서 가구를 만들게 되었는데, 가구를 만들면 남게 되는 자투리 나무 조각에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남은 자투리 나무 조각 위에 그림을 그리며 '좁은 공간에 세상을 담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작은 존재들을 그리는 디테일이 발전하게 된 거죠.

 

 

👀멀리서 보고, 가까이서 느끼다





워너 브롱크호스트의 작품은 멀리서 보면 색감과 질감이 먼저 다가옵니다. 두껍게 쌓인 아크릴 물감의 흐름과 단순하지만 강렬한 색감이 눈길을 끕니다.

 

하지만 작품에 조금만 다가서면, 그 안에서 예상치 못한 디테일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죠. 작은 사람, 작은 장면, 작지만 생생한 이야기들. 이런 스케일의 대비는 작품에 몰입을 불어넣는 요소입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먼저 '느끼고', 그다음에 '발견하게' 만들죠.

 

 



 

하얀 눈 위를 달리는 포르쉐는, 거친 캔버스 질감과 어우러지며 낯선 조화를 만들어냅니다. 익숙한 풍경이지만, 스케일의 대비 덕분에 더욱 극적이고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당신의 순간도 캔버스 위에 올라갈 수 있어요





전시회의 주제인 '온 세상이 캔버스'처럼, 워너 브롱크호스트는 말합니다. 당신이 살아가는 이 하루도 충분히 예술적이라고요. 작은 숨결, 느린 걸음, 툭 내뱉은 말 한마디까지도요.
 

워너의 그림은 단순한 재현이 아닙니다. 자연과 사람, 일상과 예술,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 순간의 특별함을 조용히 말해줍니다. 지금 이순간, 당신의 삶도 하나의 예술이라는 걸 워너 브롱크호스트 전시회를 통해 따뜻하게 알 수 있을 거예요.
 

일상의 작은 순간이 예술이 되는 시간, 워너 브롱크호스트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이번 5월 전시회! 지인들에게 따뜻한 경험을 전해주고 싶을 때, 이번 전시회 추천 어떠실까요?
 

9월 14일까지 그라운드시소 서촌 전시장에서 만나요. 😊

그럼 안녕! 👋

 





designer
Designer |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