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ure

 

최근 들어 방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연예인들을 자주 보는 것 같지 않나요? 그 이유는 자신의 개봉 작품 혹은 신곡 앨범 발매 홍보를 위해 유튜브의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이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

오늘은 유튜브 홍보에 나선 연예인들이라는 주제로, 이러한 현상이 생긴 이유와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 예능, 그리고 유튜브 토크 예능의 미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예능이 무서워요, 예능울렁증 극복 수단이 되어준 유튜브

 

 

과거의 연예인들은 작품 및 앨범 홍보를 위해 주로 지상파나 공중파 TV 프로그램에 출연했어요. 그 중에서도 예능 프로그램이 대표적이죠📺 예능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가볍고 편하게 시청하는 느낌이라 TV 속 연예인들에게 쉽게 느끼지 못했던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그러나 TV 프로그램에서의 예능은 방송국에서 촬영되기에 수많은 스태프와 출연진이 함께하기에 많은 연예인들은 이에 ‘예능울렁증’😵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예능 출연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다분하답니다.

​

이러한 상황에서 연예인들의 예능울렁증을 해소하는 역할로 떠오른 것이 바로 ‘유튜브’인데요. 유튜브 콘텐츠의 촬영 환경은 방송국 스튜디오보다는 작고, 스태프들의 수 또한 제한적이죠. 특히 MC분과의 편안한 토크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기에 큰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연반인 MC재재가 쏘아 올린 유튜브 예능 : <문명특급>

 

<문명특급>은 2018년 스브스뉴스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라는 명목의 작은 코너에서 시작된 웹 예능이에요! 연반인(연예인과 일반인의 합성어) MC재재의 인터뷰이(Interviewee)에 대한 사전 조사와 함께 편안한 진행으로 <문명특급>은 많은 연예인들의 등용문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MC재재는 평소 온라인 커뮤니티 속에서 최근 인터뷰이에 대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짤 혹은 타 인터뷰에서 언급되었던 썰 등을 이야기하며 인터뷰이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를 하며 인터뷰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는데요👀 이에 인터뷰이들은 "어떻게 그걸 아세요?"라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어요. 덕분에 연예인들은 유튜브 작품 홍보를 보다 재밌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또한, 그녀는 인터뷰에 있어 3가지 원칙을 지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어요.

1. 인터뷰이가 이행하기 싫어하는 주문은 강요하지 않을 것
2. 애교를 시키지 않을 것
3. 연애나 결혼 등 불편한 사랑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

​

이 3가지 규칙 덕분에 인터뷰이는 편안함을 느껴 인터뷰 현장은 편안한 이야기와 웃음으로 가득하기만 합니다😆 그렇기에 <문명특급>에는 가수, 아이돌, 배우 등의 연예계 인물뿐만 아니라 운동선수, 감독, 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등장하여 신선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된 것이죠🔥

 

 

🎬 감독과 이야기하는 웹 예능 : <채널 십오야>

 

연반인 제재가 일반 커뮤니티의 반응을 잘 아는 일반인의 관점을 진행에 잘 녹여낸 것과 반면, 연예인은 아니지만 연예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스타 PD가 유튜브에 등장하여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

2019년 나영석 PD는 일명 ‘나영석사단’과 함께 설립한 외주 제작사 에그이즈커밍과 CJ ENM이 합작으로 운영하는 <채널십오야>를 개설했어요! ‘출장십오야 프로그램’에서는 영화의 주역인 배우 및 감독을 모아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나영석 PD의 전매특허인 ‘게임’을 활용하여 그 특유의 프로그램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죠.

​

또한, ‘나영석의 지글지글’ 프로그램에서는 고기를 구우며 작품 홍보 및 최근의 이야기들을 의식의 흐름 속에서 나누는데요. PD라는 직업의 특성을 살려 배우들의 고충을 알아주거나 혹은 친한 연예인들과 티키타카를 나누는 모습에서 큰 재미를 일으키고 있답니다😁

 

 

🎙️ 재밌는 콘셉트와 MC의 재치로 즐거운 이색 토크 예능

 

최근에는 유튜브 내 예능 프로그램의 판도가 ‘토크예능’으로 바뀐 추세인데요. 다양한 토크예능의 등장함에 따라 프로그램의 콘셉트들은 더욱 다채로워졌답니다. 연예인들이 유튜브 홍보로 많이 출연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

<🎤 술과 음악이 함께하는 어반 원앤온리 뮤직토크쇼 : 조현아의 목요일 밤>

어반자카파의 멤버 조현아는 본인의 관심사인 음악과 술을 결합하여 편안한 분위기의 토크를 진행해요. 특히 조현아의 피아노 연주와 출연자의 노래는 <조현아의 목요일 밤>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죠! 조현아의 넓은 인맥을 활용하여 유명한 가수분들 뿐만 아니라 배우들까지 출연하여 평소 들을 수 없는 배우, 코미디언 분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데요. 아무리 작품 홍보 차 출연했다고 해도 눈과 귀가 즐거운 토크쇼는 시청자들을 웃게 만드는 것 같아요😝

 

────────────

 

<🤪 솔직 담백한 이야기들이 쏟아지는 : 장도연의 살롱드립>

‘문화, 예술, 철학, 뒷담화, 항간의 떠도는 소문들까지 입 털고 싶은 분들은 모두 모이세요’라는 인사말과 함께 시작하는 <장도연의 살롱드립>에서는 개그우먼 장도연의 재치 있는 입담과 상대방을 편하게 하는 애티튜드로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하고 싶은 유튜브 토크쇼로 이미 소문이 파다하다고 해요!🙊 작품 홍보를 위해 1명 이상의 출연진이 등장하는 경우에도 출연진의 말에 경청하고, 출연진의 부담을 덜고자 하는 태도에서 편하고 재미있는 토크쇼로 입소문을 타게 됐죠! 덕분에 많은 배우와 가수가 유튜브 시청자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재미있게 홍보를 할 수 있게 된 듯합니다.

 

────────────

 

<🗣️ 작품 홍보는 핑계고~ : 핑계고>

한편 국민 MC유재석이 유튜브 생태계에도 등장해 유퀴즈에 버금가는 토크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출연진들의 작품 홍보도 중요하지만, <핑계고> 채널에서는 그저 MC유재석과 양세찬이 출연자들과 커피를 마시며 마치 카페에 온 것 같은 편한 수다를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수다를 이어가다 보면 이야기는 쉽게 끊이질 않아 <핑계고>의 영상 길이는 타 유튜브 토크 예능보다 2배 이상 긴 것이 특징이죠! 🙌🏻 채널 내 1,200만회 조회수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의 길이도 무려 57분이랍니다!

 

────────────

 

<💎 잘생긴 미남 다 나와 : 홍석천의 보석함>

한국의 대표 커밍아웃 연예인 홍석천은 본인의 성정체성과 관련하여 유튜브 토크쇼를 만들어 최근 큰 화제가 됐어요. 제목의 유래는 홍석천의 5,000명이 넘는 SNS 팔로잉 수로부터 시작됐는데요. 이는 일명 ‘보석함’으로 미남들이 많다는 뜻이랍니다!✨ 그리하여 <홍석천의 보석함>에서는 미남들이 자주 출연하기에 특히 여성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특히 신체사이즈, 매력포인트 등 출연자의 외모를 자세하게 파해치는 ‘보석감정’은 더욱 빠질 수 없는 독특한 콘셉트로 자리잡았는데요. 해당 프로그램 역시 홍석천의 재치와 입담으로 다수의 연예인들이 유튜브 홍보를 위해 출연하고 있어요!

 

 

🤔 유튜브 홍보, 과연 좋은 점만 있을까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유튜브는 연예인들이 작품 홍보를 위해 출연을 하는 것도 있지만, 막상 작품 및 앨범에 대한 이야기의 비중은 적은 편이에요! 그래서 일각에서는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요. 또 단가가 비싼 유튜브 홍보가 갈수록 증가한다면, 다른 플랫폼에서의 홍보가 줄어들게 되어 결국 유튜브가 광고 시장의 점유율을 대폭 흔들 것이라는 전망 또한 제기되고 있어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예능의 미래는?

 

현재 유튜브는 제작과 출연 모두 TV 예능 프로그램의 어려움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수단이에요. 작품의 홍보를 목적으로 출연하는 경우도 다분하지만, 최근에는 작품 홍보가 아니어도 그저 MC 한 명을 보고 출연을 결심할 정도로 프로그램의 진행 스타일에 따라 출연하는 경향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

이로써 시청자 입장에서는 평소에 작품 활동이 뜸했던 연예인들의 근황까지 간편하고 재밌게 알 수 있게 됐죠. 앞으로 톱스타들의 다양한 유튜브 토크 예능 출연으로 작품 홍보뿐만 아니라 그들의 다양한 매력을 많이 알 수 있는 날들이 계속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