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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콘텐츠에 진심인 이유

2022.12.07

 

우리는 지금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라이브커머스와 같은 영상 콘텐츠부터 텍스트와 이미지 기반의 뉴스레터, 웹툰, 웹소설까지. 최근에는 텍스트와 영상을 넘어 오디오 기반의 음성 SNS 플랫폼이 주목을 받고 있죠.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 채널이 등장하게 된 이유는 1)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었고 2)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전환이 가속화된 점을 꼽을 수 있어요. 

새롭게 등장한 콘텐츠 채널이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국내 콘텐츠 시장의 규모도 커지고 있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영화·방송·게임·출판·만화·음악·지식정보 등 국내 콘텐츠 시장 규모는 126조 7,123억 원 수준이라고. 이는 반도체 산업 매출(129조 4,000억 원)에 대적할 만한 수치로 국내 콘텐츠 시장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에요.

특히, 영상 콘텐츠의 수요가 급증했는데 그 중심에는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가 있어요.

 

 

 

디지털 네이티브의 등장

기존 우리나라 경제의 중심이었던 중장년층이 디지털 환경보다 아날로그에 익숙한 세대였다면 새롭게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1980년~2000년대 출생)는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와 함께한 세대로 스마트 기기를 능숙하게 다루며 모바일 환경에 친숙해요.

특히, 유행에 민감한 콘텐츠 시장은 MZ세대의 손에 브랜드의 운명이 좌우될 정도로 현재 콘텐츠 시장의 중요한 코어 세대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이에 많은 기업들이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있어요.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은 유튜브

나스미디어가 발표한 <2021 인터넷 이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동영상 이용률은 무려 96.7%!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여가 시간을 동영상 시청으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결과인데요. 수많은 동영상 시청 채널 가운데 유튜브 이용률은 91.8%로 넷플릭스(46.1%)를 제치고 전 연령대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어요.

 

 

 

MZ세대는 유튜브를 어떻게 이용할까?

전 연령대에서 고루 사랑받는 유튜브이지만 특히, MZ세대는 단순히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는 수단으로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을 넘어 개인의 일상을 기록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MZ세대가 유튜브를 이용하는 방법'을 살펴볼까요?

🎵음악 감상은 '유튜브 뮤직'으로

기존 국내 음악 앱 시장은 멜론 · 지니뮤직 · 플로 3강 구도로 시장이 형성되었는데요. 유튜브 뮤직이 1년 만에 고속성장을 하면서 지난 6월 플로를 제치고 업계 3위로 올라갔어요.

* 6월 월간 순이용자 수 (출처 : 모바일인덱스)

멜론(850만명), 지니뮤직(494만명), 유튜브뮤직(372만명), 플로(293만명)

유튜브 뮤직은 광고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할 경우 유튜브 뮤직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이는 유튜브 시청을 선호하는 MZ세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거예요. 광고 없이 영상을 볼 수 있고, 음악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개인별 취향에 따라 맞춤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기능과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댓글창 기능 역시 유튜브뮤직만의 장점이에요.

👆🏻포털사이트 대신 유튜브로 검색

우리나라의 정보 검색의 경로가 바뀌고 있다?! '정보 검색 채널'하면 네이버와 다음 같은 포털사이트를 떠올리기 쉬운데 요즘 MZ세대는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검색한다고 해요.

실제로 나스미디어가 발표한 <2021 인터넷 이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튜브를 통해 정보 검색을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7.4%로 네이버(88.1%)에 이어 2위에 올랐어요. 이들이 정보 검색 채널로 유튜브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다양한 콘텐츠 보유, 텍스트 보다 직관적, 재밌는 댓글 반응 등이 꼽혀요.

 

 

📱나도 크리에이터

휴대폰, 태블릿PC, 카메라와 같은 스마트 기기가 보편화되고, 핸드폰으로 쉽게 영상 편집이 가능한 앱들이 등장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동영상 채널에 일상을 기록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어요.

VLOG 콘텐츠가 대표적인 예인데요. Video와 Blog를 합친 VLOG를 유튜브에서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 MZ세대는 블로그에서 텍스트와 이미지로 기록하는 것을 넘어 유튜브에 나의 일상을 영상으로 올려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어요. 이제 영상도 블로그와 SNS 게시글처럼 일상적인 콘텐츠로 변화하고 있는 거죠.

🎡예능형 콘텐츠 인기

웃음을 선사하는 예능형 콘텐츠가 인기에요. 특히, 부캐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부캐를 내세운 콘텐츠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KBS와 SBS 공채 개그맨들이 결성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은 최준, 쿨제이, 길은지, 이호창 본부장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를 내세운 개그 콘텐츠로 사랑받고 있죠. 이처럼 예능형 콘텐츠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자 유통업계는 앞다퉈 예능형 콘텐츠 제작에 나섰어요.

 

 

출처: BGF리테일,티몬, 11번가

 

유튜브 콘텐츠에 진심인 브랜드

CU는 자사 유튜브 '씨유튜브'를 통해 웹예능 '쓔퍼맨'을 선보였는데 지난 7월 200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편의점 웹예능의 새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티몬은 웹드라마 '로코에 진심인 편'을 공개하며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죠.  

11번가는 웹예능 '열일사원' 콘텐츠의 인기를 이어받아 예능형 라이브방송도 확대했어요. 개그우먼 김신영의 부캐인 '둘째이모 김다비'가 새로운 부업에 도전, 라이브방송 쇼호스트로 출연해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컨셉이죠.

이처럼 기업들이 유튜브 예능형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MZ세대가 TV 대신 유튜브 등 동영상 콘텐츠를 즐겨 시청하고, 기성세대와 달리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물건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의 특징을 보이기 때문이에요.

👍🏻유튜브 콘텐츠의 장점

광고는 소비자가 거부감을 느끼기 쉬운 반면에 다양한 스토리가 접목된 유튜브 콘텐츠는 기업과 브랜드가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콘텐츠 안에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하기 때문에 이미지 제고에 효과적인데요. 광고이지만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호감도도 높이고,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 팬덤을 확보할 수 있어 많은 기업이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고 있어요.

유튜브 콘텐츠가 주목받으면서 많은 기업/브랜드가 콘텐츠 마케팅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MZ세대를 넘어 전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우리 브랜드만의 색을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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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 |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