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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로컬의 시대입니다. 현 사회는 지방 소멸‧수도권 과밀화 현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로컬 콘텐츠나 브랜딩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지난 11월 19~21일 3일 간 울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지방시대 엑스포’가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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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시대 엑스포는 ‘K-BALANCE’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의 지역 정책이 한 자리에 모인 자리였습니다. 지역 정책이란 이른바 도시의 브랜드이자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어느 도시의 이름을 들었을 때, ○○도시라는 네이밍이 생각나신다면 그게 곧 도시의 브랜드이자 이미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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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공업도시라는 이미지로 익숙한 울산의 경우 최근 AI수도라는 브랜딩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습니다. 또 현장에서 세종은 한글의 도시, 행정수도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었는데요.
그 외 각 지역별로 떠오르는 이미지나 고유성‧정체성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브랜딩에 있어 중요한 요소인데요. 내가 거주하는 지역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내가 가진 아이템이 어떤 도시와 어울리는지 파악하는 건 추후 확장성을 고려해 꼭 필요한 행위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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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마지막날. 총연출자 탁현민 기획자는 로컬 콘텐츠가 지역 주민 및 방문객에게 즐길거리로서 다가올 수 있도록, 강의를 통해 여러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내놨는데요.
첫 번째로 지역 특산물과 셰프가 콜라보한 미식회입니다. 통영 굴이나 영암 고추 등 각 지역 별로 특산물이 있는데요. 행사 기간 동안 전국 권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유명 셰프들과 함께 지역 음식을 선보이는 미식회를 개최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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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많은 정책이 국민과의 접근성을 줄일 수 있도록, 단순 정책 설명에서 벗어난 문화·콘텐츠·성공사례 강연 진행에 대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역사/문화 분야 전문가‧콘텐츠 창작자‧건축가‧작곡가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참여해 자기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무대가 되는 거죠. 또는 각 지역에서 실제 성공한 정책이나 지역경제‧산업‧문화 사례를 소개하고, 방문자들이 눈으로 보고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전시 및 체험 요소를 도입하는 것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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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지방의 이미지‧정체성‧특산물‧정책 등 그 지역 특유의 여러 가지를 알아두면 나만의 로컬을 브랜딩하기가 더 수월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그 여러 가지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유의미한 행사였는데요.
여러분만의 로컬 콘텐츠나 브랜딩을 통해, K-BALANCE에 기여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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