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L
  • ISSUE
  • INSIGHT
  • E-PICK
  • SNACK
  • REPORT
  • A-DITOR
  • ALL
  • ISSUE
  • INSIGHT
  • E-PICK
  • SNACK
  • REPORT
  • A-DITOR
A-DITOR

‘토핑경제' 제품의 마지막 퍼즐은 브랜드가 관여하지 않아

2024.10.11

 

여러분 안녕하세요.👋 혹시 ‘마라탕, 요아정, 키링, 크록스, 다이어리’의 공통점이 뭔지 알고 계신가요? 그건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취향대로 ‘토핑🍕’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오늘의 이야기 주제는 2025년 트렌드와도 관련 있는 키워드 ‘토핑경제‘에 관한 브랜드 이야기와 함께 애디터의 생각을 공유해드릴게요!

 



1. ‘커스터마이징’이 인기인 이유🤔

 

여러분은 ‘커스터마이징’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어떤 것이 있나요? 저는 고가의 기성 제품에 추가로 돈을 들여 맞춤 제작하는 이미지가 먼저 생각이 나는데요. 요즘은 이런 커스터마이징 개념이 일상에서도 쉽게 누 릴 수 있는 서비스가 된 거 같아요. 우리가 먹는 음식부터 신발이나 다이어리 제품들까지 비교적 낮은 가격대의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자신의 개성을 들러낼 수 있게 직접 커스터마이징하는 트렌드를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초개인화 시대 트렌드

한 연구에 따르면, 최근 커스터마이징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이유는 기성품에서 자기만의 개성이 드러나는 아이템을 바라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MZ세대는 남들과는 다른 제품을 구입하고 나를 표현 할 수 있는 제품을 소유함으로써 자기 정체성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런 변화는 획일성과 표준화로 상징되는 대량 생산 시대를 지나 취향이 세분화되고,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초개인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 쉬운 접근성으로 경험하는 ‘커스터마이징’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재료들을 손에 넣기까지 과정이 너무 쉬워졌기 때문이에요. 다이어리를 꾸미고 싶다면 다이소에서 꾸미기 재료들을 구매하면 되고, 마라탕과 디저트를 취향대로 먹고 싶다면 굳이 가게까지 안 가더라도 쉽게 배달 앱을 통해 먹을 수가 있죠. 유통 산업의 발달과 기술의 발달은 우리가 원하는 물건을 손에 넣기까지의 과정을 간소화시키면서 이런 재료와 정보들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줬어요.

 

 

2. 애디터가 추천하는 토핑 잘 살린 브랜드 3곳
그럼 토핑트렌드와 관련된 브랜드를 알아볼까요?

 

1. 유니클로 ‘UT me’👕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어보고 싶다면?’

일본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유니클로 ‘UT me’서비스를 이제는 한국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되었어요. 바로 국내 잠실 롯데월드몰 유니클로에 유니클로 ‘UT me’ 서비스가 오픈했기 때문이죠.

 

 

 

유니클로와 계약 되어있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여러 디자인을 무지티 위에 직접 커스텀해서 티셔츠를 만들 수 있어요. 티셔츠를 만들고 나면 금방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기까지!

 

 

2. 스탠리 ‘텀블러 꾸미기’🥤
‘미국 젠지(Gen Z)들에게 선택받은 텀블러’

 

최근 미국의 젠지(Gen Z)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스탠리 텀블러 꾸미기! 스탠리 중에서도 퀜처(Quencher)모델이 가장 인기가 많은 편. 스탠리는 원래 튼튼하고 볼드한 외형의 블랙과 카키 컬러 등 밀리터리한 디자인으로 주로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하지만 SNS에서 자동차 화재에도 살아남은 스탠리 영상과 인플루언서들의 스탠리 꾸미기 영상들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어요.

 


 

 

밝은 컬러의 30여가지 색상과 빨대부터 파우치까지 스탠리를 꾸밀 수 있는 여러 액세서리로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 몰이하고 있는 스탠리! 사진처럼 텀블러에 여러 액세서리를 직접 꾸미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스탠리를 완성하고 이 과정에서 고객 스스로가 제품에 애착을 더욱 가지는 경험을 하게 될 거 같아요.

 

 

3. 인스탁스의 ‘카메라 꾸미기’📷
‘나만의 카메라로 커스텀’

 

카메라 기능은 스마트폰의 구매에 관여하는 요소 중 하나일 만큼 중요한 기능중 하나죠. 하지만 Y2K의 유행과 함께 폴라로이드와 필름 카메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레트로한 감성을 찾는 고객들도 많아지고 있어요.

 

그런 와중에 인스탁스는 꾸미기에 특화된 미니 리플레이 제품을 출시했는데 파스텔톤 컬러의 여러 제품과 구매 시 자신만의 카메라를 꾸밀 수 있는 꾸미기 키트를 함께 제공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어요.

 

 

 

투명 케이스 위에 다양한 비즈들과 내가 좋아하는 스티커들로 다양하게 커스텀 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카메라 꾸미기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3. 토핑 브랜드의 특징은?


1. 쉬운 접근성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들이에요. 고가의 제품 서비스가 아닌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보고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2. 여지를 남겨야 되…
제품의 마지막 퍼즐을 브랜드에서 관여하지 않아요. 제품이라는 베이스 위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토핑을 직접 커스텀 할 수 있게 여지를 남겨주는 게 포인트!

 

3. 다양한 브랜드와의 호환성
다양한 브랜드와 호환될 수 있는 제품이라면 커스텀에 대한 자유도가 상승! 크록스를 예로 들면 크록스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지비츠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에서도 크록스 제품과 호환되는 지비츠를 생산해서 판매하는 경우를 말해요.

 

 

4. "내가 모래🏖️를 줄 테니, 너만의 모래성🏰을 만들어 봐"


어렸을 때 모래로 모래성 쌓은 기억 있나요?

 

지금의 토핑경제 트렌드를 모래성으로 비유하자면 브랜드는 모래라는 재료를 만드는 모래사장이고, 재료로 모래성을 완성하는 건 결국 고객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또 모래성의 특징은 다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지금의 토핑트렌드와 유사한 것 같아요.

 

앞으로 브랜드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제품에 대한 경험을 완성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5. 끝으로


오늘은 2025년 주요 트렌드 키워드인 ‘토핑경제’와 관련된 브랜드와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애디터는 꾸미기 트렌드가 좋은 영향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스스로 찾아가고 만든다는 건 넓은 의미에서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 만들 수 있는지를 알게 될 수 있는 과정이기 때문이죠. 또 이런 경험을 접하고 자란 세대들은 지금보다 더 다양한 경험을 창출시킬 수 있는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 애디터는 확신해요!

 

그럼 끝까지 봐줘서 고마워요. 안녕💫

 

 

designer
Designer |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