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하루에 몇 개의 콘텐츠를 소비하고 계시나요? 스크롤 몇 번이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눈길을 끄는 콘텐츠는 따로 있죠.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참여하고 반응하게 만드는 콘텐츠가 요즘 주목받고 있는데요. 바로 인터랙티브 콘텐츠입니다!
최근 마케팅 업계에서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보고, 누르고, 참여하는 콘텐츠의 시대! 오늘은 인터랙티브 콘텐츠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
🖱️ 인터랙티브 콘텐츠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란 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든 종류의 쌍방향 콘텐츠를 말하는데요. 말 그대로 단순히 정보를 ‘보는 것’을 넘어 클릭, 선택 등 사용자의 행동을 기반으로 반응하고 변화하는 상호작용 콘텐츠죠👆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정보 전달’ 보다 ‘경험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사용자가 선택한 항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거나, 또는 특정 행동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기도 합니다. 직접 시뮬레이션 체험을 해보며 개인화된 경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방향적인 콘텐츠와 차이점을 두고 있어요.
👀일반 콘텐츠와 인터랙티브 콘텐츠의 차이점은?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일반 콘텐츠와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확실한 차이점을 두고 있는데요.
먼저 일반 콘텐츠의 경우 사용자가 수동적으로 정보를 소비하는 콘텐츠라고 말할 수 있어요. 주로 텍스트, 이미지, 영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크롤이나 재생 등의 단순한 방식을 통해 일방향적으로 정보를 제공하죠. 동일한 콘텐츠를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하게 제공하다 보니 몰입도는 낮은 편에 속해요. 일반 콘텐츠의 사용자는 수동적인 정보 수신자의 역할로, 상호 작용성은 없거나 매우 제한적이라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사용자가 직접 상호작용을 하는 콘텐츠인데요. 일반 콘텐츠의 사용자가 수신자의 역할이었다면, 인터랙티브 콘텐츠 사용자는 능동적인 참여자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참여나 행동에 따라 반응하거나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상호작용성 및 콘텐츠 몰입도가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또한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 및 정보 등을 전달받을 수 있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효과적이죠👍
🎮 인터랙티브 콘텐츠 유형은 뭐가 있을까?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기술과 플랫폼의 발전으로 점점 더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고 있는데요. 그 중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유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적인 인터랙비트 콘텐츠 유형으로는 ‘퀴즈형 콘텐츠’ , ‘테스트형 콘텐츠’ , ‘스토리텔링 콘텐츠’ , ‘게임형 콘텐츠’가 있는데요.
먼저 가장 많이 접해 보셨을 ‘퀴즈형 콘텐츠’는 자사 제품 또는 브랜드와 관련된 퀴즈를 제작해, 사용자가 직접 퀴즈를 푸는 과정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죠📝 또는 자신의 성향이나 유형에 맞는 답변을 선택하면 나오는 결과에 따라 제품을 추천해 주는 ‘테스트형 콘텐츠’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내가 직접 만들어가는 콘텐츠, 듣기만 해도 흥미롭지 않나요? 인터랙티브 콘텐츠에는 사용자가 어떤 선택을 하냐에 따라서 스토리의 흐름과 결과가 달라지는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도 있는데요🎞️ 여러 가지 결말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는 콘텐츠를 단발성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소비하기도 합니다. 비슷한 유형으로는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형 콘텐츠’도 있어요.
이 외에도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다수의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고 있어요.
📈 인기 급상승 중인 인터렉티브 마케팅은?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들이 등장하는 이유는 단순히 ‘재미’때문만은 아닌데요. 콘텐츠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강력한 도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최근 많은 브랜드가 왜 인터랙티브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는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반응하고 행동하게 만들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고객 참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일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브랜드 친밀도가 향상될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스스로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브랜드 인식 제고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테스트형 콘텐츠를 예시로 들자면, 소비자의 선택 결과에 따라 성향, 선호, 행동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죠. 이러한 수집된 데이터 기반으로 맞춤형 콘텐츠 및 상품을 추천하며 소비자의 만족도 상승뿐만 아니라 실질적 구매 전환 효과까지 이뤄낼 수 있습니다.
인터랙티브 마케팅의 가장 큰 장점은 모두가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다운로드 없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퀴즈, 테스트, 게임 등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 보고 공유하면서 자발적인 홍보로 높은 바이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죠. 이처럼 기업은 고객을 단순한 수신자가 아닌 참여자로 만들며, 더 깊은 관계와 높은 전환을 기대하기 위해 인터랙티브 마케팅을 선택합니다✨
✨ 인터랙티브 마케팅 사례를 알아볼까?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며,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그럼 브랜드들이 이 콘텐츠를 가지고 어떤 다양한 인터랙티브 마케팅을 진행했었는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해 드릴게요.
1) 국가보훈처 X LG유플러스 – 독립된 조국에서 See you again
['독립된 조국에서 See You again' 콘텐츠 바로 가기]
2023년 4월 10일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유진 초이’ 역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가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날인데요. 황기환 지사는 먼 타국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다 홀로 생을 마감한 분이셨습니다. 국가보훈처는 황기환 지사의 독립운동 업적을 되새기기 위해 LG유플러스와 함께 인터랙티브 게임을 출시했는데요. 게임명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배우 김태리씨의 역 고애신의 마지막 대사인 “독립된 조국에서 다시 봅시다”를 차용해 ‘독립된 조국에서 See You again’로 선정했죠.
해당 콘텐츠는 역사적 실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방탈출 게임이었는데요. 과거로 돌아가게 된 플레이어가 독립운동가의 조력자가 되어 문제를 풀어나가며 동포들을 구출하고, 현대로 돌아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게임 문제들은 모두 황기환 지사님이 하셨던 일들을 돕는 과정이었는데요, 마지막에는 각 문제에 대한 자세한 스토리와 함께 황지한 지사님의 소개를 더해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2) 카스 – 비트 더 히트 박스
최근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는 세계적인 비트박스 크루 ‘비트펠라하우스’와 함께 디지털 캠페인 ‘비트 더 히트 박스(Beat the Heat Box)’를 기획했는데요.
비트펠라하우스 멤버들의 사운드를 자유롭게 조합해 나만의 SSAC 비트를 제작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병 따는 소리, 맥주 마시는 등의 사운드를 더해 카스의 청량함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죠. 또한 ‘나만의 SSAC 비트 음원’ 공유 이벤트를 진행해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두 인터랙티브 콘텐츠 모두 재밌게 플레이해서, 한 번쯤 꼭 체험해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 좋은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방법?
높은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브랜드들이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데요. 그럼 좋은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어떻게 제작하면 될까요?🤔
참여 장벽을 낮추는 것도 중요하나, 가볍게 “나는 그냥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어야지😎” 로 접근해 단순 재미만 강조한다면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에 어려움이 있어요. 스토리 혹은 인터랙션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자연스럽게 녹이는 것이 중요하죠.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사용자의 선택이 반영되는 콘텐츠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각각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콘텐츠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연스러운 바이럴 확산을 위해 공유까지 유도되도록 콘텐츠를 설계하는 것이 효과적이죠.
오늘은 인터랙티브 콘텐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직접 참여하고 반응하는 경험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브랜드와의 연결을 만드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어요. 복잡한 메시지나 어려운 주제도 '참여'라는 방법을 통해 쉽게, 오래 기억되도록 할 수 있죠. 작은 인터랙션 하나가 콘텐츠의 성과를 바꾸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것! 여러분의 기억에 남았던 인터랙티브 콘텐츠에는 어떤 것이 있었나요? 👀